밭농사이야기

옥수수는 풍년 ... 더위 식힐 DIY 아이스 백 만들다 ~~~

부엌놀이 2023. 8. 5. 15:40

6시 출발해  밭에 다녀왔다
옥수수는 며칠 더 있으면 잘 영글덴데
폭염 속에  언제 또 밭에 가게 될지 미지수이기에 수확했다
콩밭에 잡초 매고 순 지르고   잘 익은 참외 3개 따왔다
집에 오자마자  밥 먹으며 옥수수. 감자 안쳐 찌고
오후 3시 반이 되도록 2끼를 고지식  하게 차려 먹느라
잠깐 쉴 짬이 안났다

오늘도 날씨는 만만치 않은 기온이라
밭 작업. 산책시에 메는 보냉 DIY 배낭을 메고
집안 일을 하다가 이젠 잠깐 누워 쉬어도 되는데
등에 짊어진 보냉백 때문에 누울수가 없다



오늘의 냉매는 다름 아닌 노각 오이 7개를 손질하고 나온
부산물을 썼기에  자칫 샐까 누울수가 없었다
냉장고에서 나온 오이를 손질할때 시원하기도 하지만
오이의 찬 성질을 이용해  좀 별난 냉매로 활욤되었다

고구마순. 들깻순 다듬고 옥수수 손질하며 보기 시작한
넷플로 시청 가능한 톰 행크스 주연의 OTTO라는 남자란 영화를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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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냉 배낭 DIY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아주 간단하다

준비물은 대형 지퍼백. 노끈. 문구용 펀치

만드는 방법은 지퍼팩에 펀치로 노끈을 연결할 구멍을 뚫어  너무 늘어 지지 않고 등쪽 대추혈과 가슴 뮈치  중간쯤에 냉매가 위치하도록 끈을 조절할수 있게 만들면좋다
어깨 끈 길이  조절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보냉백 냉매로는 납작한 통에 담은 찬물. 아이스 팩이
사용이 간편하다


실하게 달린 옥수수는 동절기에 뻥튀기 해 먹으려한다
올핸 다른 작물을 수확물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옥수수만은 풍작이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