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은 맛있다...에어프라이어 군밤 ~

부엌놀이 2023. 11. 3. 07:06

바쁜 일상중에도  가을의 맛있는 먹을 거리는 나를 즐겁게한다



해바라기씨. 호박씨. 산밤. 호두. 강냉이 튀겨먹을 옥수수...

반말쯤 주워 온 산밤은 끓은 소금 물에 살짝 데쳐
떼글떼글 하게 말려 티비를 보는 틈틈이 껍질을 까 모았다
속껍질이 완전 탈피 되지 않은 것들을 가려 필요량 만큼만
물에 담가 놓으면 불은 속껍질은 쉽게 제거할수있다
한차례 약식을 해먹었다
적지 않은 양의 건율은 두고두고 몇해쯤 먹을수 있겠다

홈플에서 굵직한 밤 1.2Kg (50% 할인가) 4500원에 샀다
밤을 보곤 남편은 또 밤을 샀느냔다
요건  군밤을 해 먹겠다했다
우리 내외 3번은 구워 먹을수 있겠다



과도 칼끝을  이용해 찔러 넣고
그 홈에 칼날을 이용해 깊은 칼집을 냈다
에어프라이어에 10분간 구워 맛있는 군밤을 먹었다



선비콩 몇알 묻어 두고 두번 새순 질러주고 수확한 콩
그중 드문드문 풋콩은 꼬투리째 쪄 맛나게 먹었다

풋꼬투리 몇개는 나중에 눈에 띄어 밥 지을때 까 넣어야지 하곤 번번히 잊었다  
그콩은  꼬투리 안에서 영글어 단단한 콩알이 나왔다
참 신기하다


가을은 참 맛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