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게 뭐라고 ... 바들바들 떨며 만들었네 ~

부엌놀이 2023. 12. 26. 14:46


크리스마스로 3일 연휴도 끝나고
또 일상의 연속이다
지난 목욜 아들이 늦은 귀가후
사람 빼곡히 앉아 공기도 안좋은 곳에서 송년회 하고 왔다며

나에게서 떨어져 !~
가까이 오지마라! ~했다
날씨는 고작 추운 연말. 크리스마스 가까우니
오죽 했겠나 싶었다
기분 안좋다며 벗어 낸 옷들은 모두 바깥의 외기를 쏘여 달라며 홀랑 벗고 제 방으로 들어가곤 끝이다

금욜 학원을 다녀오니 현관에  아들의 신발이 눈에 띈다
신발이야 여러 켤레니 다른 신발 신고 회사 갔겠지만
농담으로
오홋! ~
석이가 벌써 왔어 ? 했더니
코로나 판정 받고 일찍 귀기했다고... 남편이 말한다

하이고!!!~
이걸 또 어쩐댜 ?
집안에서도 마스크 쓰고 2개의 상을 차리고 열탕 소독.
실내를 2구역으로 나눠 며칠 지냈다
요즘은 3일간만 주의하고 일상 복귀란다
재작년 아들이 잠깐 아주 잠깐 와서 식탁에 앉아
같이 저녁 먹고 간게 전부인데
다음날 코로나 양성 판정 받았다고
모두 검사 받으라 해서  나만 양성 판정으로 안방 격리. 막둥이는 직장 방침상 근 2주간 호텔에서 지내야했다

그러곤 큰아들은 2번째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셈이다
아들은 오늘 출근을 했다
다행히 요즘은 초반 시기와 달리 공포스럽게 까진
후속 조치가  필요친 않은것 같다
휴일 3일중 하루는 필기 시험 대비를 하루쯤은 할애해
공부를 해야지 생각 했는데
별다른 일도 없이 3일은 일상 생활을 하다
후딱 다 지나버렸다




오늘 실기 요리 주제는
미나리 강회다


5cm 길이 8개의 완성품 제출하는게 과제다
실기 수업 시간에는 나의 손이 그렇게 투박하게  느껴질수가 없다
15명 수강생중 남자가 4명 포함됐다
그러니 그 수강생들의 가깝시런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집에 와서 짐 풀며 그 잘난거
시간 내에 제출 하느라 바들바들 떨며 만들고  왔다 하면
남편은 웃어 제끼기 바쁘다

그것도 이제 8회만 남아 종강이 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