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한여름 속을 따뜻하게 해줄..야채를 듬뿍 넣은 저칼로리 육개장~~.

부엌놀이 2013. 7. 22. 23:46

 

 

군생활중 큰 아들애의 신체 변화로 사소한 긁힘에도

죽죽 줄무늬가 생기고 울퉁불퉁 요철이 생기네요.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부작용이겠거니 생각했었죠.

제대하면 낫겠거니 하였는데.. 증상이 나아지질 않네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니, 자연 외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식생활,,

신재용 선생님의 소견에 의하면 체질이 산성화 된 때문이라는군요.

조개 및 갑각류는 삼가고, 해조류를 먹으면 좋다네요.

우리 내외는 오이, 가지, 호박  3종 세트의 반찬이 맛있지만,

아이들에겐 한계가 있더군요.

쇠고기를 넣고 미역국을 끓여 주려 하나로 마트에 갔더니

유기농 파, 버섯이 눈에 띄네요..

건고사리, 건토란대가 있으니 육개장을 해 먹을 요량으로

양지를 한 팩 더 샀지요. 

숙주와 표고, 알배추도 넣고 육개장을 끓여 놓으니 든든하네요. 

 

 

재료준비 : 양지 400g,  애느타리 1근, 건표고 8장, 숙주 300g, 대파 7~8 뿌리,

알배추 조금, 건고사리 40g, 건토란대 20g, 마늘 10쪽, 쌀뜨물,

(고춧가루 3밥술, 국간장 3밥술, 참기름 2밥술, 멸새톳 1과1/2 커피술, 설탕 1커피술,후추가루 약간). 

 

만 들 기 : 1) 건고사리, 토란대는 물에 충분히 불려 삶아   물에 담가 둡니다..............

2) 곰솥에 물을 붓고 깐마늘을 통으로 넣고  팔팔 끓으면................

 양지를 찬물에 헹궈 솥에 넣어 10분간 끓여주다, 중불로 50분간 끓입니다.

3) 표고는 물에 불려 3~4등분 합니다.....................................  

4) 알배추는 한입크기로 잘라 데쳐내고, 애느타리 숙주도 데쳐 냅니다.  

5) 대파, 고사리, 토란대는 5~6cm 길이로 썹니다.................... .

6) 2)의 양지를 건져 칼로 자른후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 줍니다.

7) 볼에 고기,  버섯, 고사리, 토란대를 넣고, ( )안의 고춧가루~ 후추를 넣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8)  7)을  육수에 넣고, 쌀뜨물을 붓고  20분간 끓여 줍니다.........

9) 8)에 대파, 숙주, 배추를 넣고 물의 양을 농도를 보아 보충해 20분간 더 끓입니다.

10) 간을 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육개장을 만들어 보지요..

 

 

애느타리버섯을 손질하여 데쳐 줍니다.

 

오래 도록 끓어도 식감과 모양새가 변함 없는 버섯, 고사리, 토란대와

푹 삶아 건져낸 양지를 잘게 찢어 볼에 담고~~.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려 주어 간이 배어 들게 합니다.

묵은 고춧가루를 넣어 색감은 좀 그렇네요~~,, ^*^ ..

 

 

대파를 듬뿍 넣어주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구요..

 

 

오래 끓이지 말아야 할 숙주, 대파 알배추는 손질하여 두었다가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 10~20분간을 더 끓여 줍니다.

 

 

이제 모든 재료가 다 투입 되었습니다.

좀 더 끓이기만 하면 되겠네요..

 

 

많은 양의 야채를 넣었지만,,

국물을 적게 잡아 건져 먹을게 많겠네요~~

 

 

 

한 뚝배기 같이 드실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