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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밑반찬의 왕... 오이지에 대하여 ~

부엌놀이 2024. 8. 2. 20:25

여름마다 오이지 잘 담가 먹는다
4년 까지는 끓인 소금물에 건 마늘대를 넣고 오이지를
담가 먹었멌다
재작년 부터 물 한방울  넣지 않고 물엿. 소주. 소금을 넣고  오이지를 담근다

물론 어머니 세대에 담가 먹던 소금물 오이지가  전통적이고
개운하다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물엿. 소주.소금을 넣는 신식 오이지 담금
수분 쫙 빠져 꼬들꼬들 유난히 아삭이는 식감과
해를 넘겨 상온에 두고 먹을수 있는 편리함...
그래서 올해도 첫 오이지 담그기를 물엿 오이지로 담갔다
물엿과 소주 담금은  재료비도 더 들지만 몸에 더 좋을 일은 없을듯하다


그리하여 오이를 다 건져 먹은뒤
생오이 3k쯤 사서 소금 150g만 추가해 넣는 식으로
여전히 그 담금액에 4차례나 더 오이를 사다 넣고
연이어 오이지 담가 잘 무쳐 먹고있다

소금과 오이만 새로 더 넣믈 뿐민데
군내도 안나고 여전히 아삭이는 결과물
과연 소주. 물엿의 위력은 대단하다 느끼며 불 안쓰고 여름 밑반찬으로 요긴한 오이지 반찬
아주 잘 먹으며 여름을 지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