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24년 추석 당일에

부엌놀이 2024. 9. 17. 16:47

어제와 오늘 근무일이다
아침 운동을 나갔다가 모처럼 대화 술술 나누는 시간이 다소 길어졌다
그간 남편에게 2통이냐 온 전화 가록이 남아있다
잠깐 다녀 오려  휴대폰은 안가지고 나갔었다

1시간이나 보내고 들어오니  남편과 아들은  아침 식사를 마쳤다
내 몫의 아침 식탁이 차려져 있었다
나물 몇가지 와 계란 후라이가 놓인 넓직한 면기에
밥을 얹어 비벼 먹은 아침 식사

일주일 이전 장어뼈 우슬. 구기자. 달여 냉장고에 넣어 둔
게 상할까 다시 끓여 식힌다
치킨을 먹고 나온 닭뼈는 육수용으로 끓여 놓았다
이제 집안 칌소를 하고 피아노 치고 씻고 출근 전 남편이 조립 하는 샌드위치를 먹고 출근하면 되겠구나 싶어
오늘을 모처럼 좀 여유롭다 생각했다
오후엔 비가 예보 되어 있다니 빨래를 할까 하다 관뒀다
냉장고를 열다 보니 남편이 사다 넣은 동태 전감. 양배추
눈에 띈다

아하!~
핸드뮈치용 야채를 손질 해야 하고
생선전도 해 놓아야 하는구나 ~
급 바빠졌다
남편과 아들은 아침  식사 후 내가 들어 오는 걸 본 뒤 산보를 나간 상황이다

30분 만에 동태전을 완성하고
샌드위치용 양배추. 샐러리. 양상추 손질을 끝내니
남편이 귀가했다



(채소는 양상추. 양배추. 샐러리
고기 패티에 치즈를 얹어 전자렌지에 데운다))

(채소와 아일랜드 드레싱  얹은 빵 위에  고기패티 + 치즈를 올린다)

(생선전을 올린다)

(빵을 덮는 것으로 완성한다)


남편이 조립 해준 샌드위치로 점심 먹었다



(식수 3인 점심용과 내 저녁 식사용 샌드위치 도시락 조립중)
참 어수선 하쥬?
남편은 샌드위치 조립중. 난 촬영 중  ~ ㅋㅋㅋ



도시락용 샌드위치 한개를 챙겨 출근했다
오늘의 샌드위치엔 생선 전이 한개씩 들어갔다
마치 알새우를 넣고 만든 샌드위치 맛이난다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샌드위치는 오늘도 업그레이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