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커피 커피. 떡 떡. 빵 빵... 그리고 별미 김치~

부엌놀이 2024. 10. 28. 23:30

피아노 교실에서 신이나 언니로 부터 빽다방에서  산 다방커피를 한잔 받아 마셨다
더 본 코리아 프렌차이즈 사업장중 빽다방이 가장 수익성이
좋다는 기사를 접하고 그 커피의 맛이 참 궁금했다
동네에도 점포가 있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터였다

이나 언니는 바닐라 라테를 마시고 싶었는데 주문을 넣을때
갑자기 그 커피 이름이 생각이 안났단다
그래서 다방 커피 같은 맛이 나는 걸로 주세요 했단다

결혼전 이름을 대면 알만한 대기업  회장의 비서로 일하다 결혼을 했다니
그 영민함은  누구 못지 않았을 터인데...
이젠 커피 주문도 에러를 내며 산다고 해 모두 깔깔 거리며
웃었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피아노 수업을 작파핢 정도로 긴 시간 오갔다

1시에 약속됐던 동남아 여인과의 만남은 1시간 뒤로 미뤄졌다
작지만 편안하고 커피맛도 괜찮은 단골 카페에서 또 한잔의
라떼를 마시며 4시간 넘게 대화하며 오랫만에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귀가하며 로컬 푸드에 들려 떡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주도 올레 시장의 오메기 떡 보다 맛있고 크기도 큰 오메기 떡 1팩과  모싯잎 떡을 샀다
오랫만에 먹는 미시루 떡집의 맛있는 떡
저녁 식사후 먹고 며칠전 사온 spc 단팥빵이 생각나 빵을 먹었다

남산을 다녀 온 남편의 손엔 태극당 빵집 패키지가 들려있다
내가 좋아한다며 단팓빵도 샀단다
탄수화물 만땅!!~
단팥빵 까지 먹고 나니 이제 개운한 김치를 좀 먹고 싶다



무채.  쪽파와 고수를 넣고 만든 고수 김치에 굴 한근을 사다 넣고  담근 별미 김치는 더 이상 말해 뭘해
맛있다 ~

당뇨 요주의. 고지혈증. 체중 관리에 치명적인
달달 커피 2종. 떡 2종.  2 회사의 단팥빵
평소라면 손사레 치고 말았을 조합이다
그래서 남편 외출 했다 귀가시
유명 도넛. 호떡. 빵집이라며 사들고 오고파도  
내 몫은 생각하지 말고 사오셔 ~ 종종 당부한다

그런데 이런 치팅 데이도 있어야 사람 사는 낙이있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