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 세끼 꼬밥 밥을 차려 먹다가
아침 한끼는 기벼이 먹기로했다
일손도 덜고 자칫 과체중 우려가 이유다
마침 고구마가 제철일 때라 고구마. 찐 계란. 우유. 과일로 대체됐다
며칠간 우리 내외만 고구마를 먹고 아들은 바나나를 먹었다
오늘부턴 아들도 고구마를 먹겠단다
몇번 쪄 먹던 무쇠 냄비는 수육 삶은 거로 내용물이 담겼다
스텐냄비에 펭소보다 많은 고구마
타이머 셋팅해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우다 왔더니 탄 냄새가...
이크
탔구나 ~ 불 끄고 화구에서 떼놓고 뜨거물 물 조금 넣었다
암튼 고구마는 익어야겠기에 뜸 들일 시간이 줘야한다
화구에 다시 올려 뜸 들임후 열어보니
냄새는 지독하지 않은데 먹기 편하게 잘라 넣은 고구마에서
전분이 나오다 보니
냄비 밑바닥이 전체적으로 새카맣다
다행 고구마는 군고구마 처럼 맛있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냄비만 처리는
냄비에 물을 반컵 붓고
베킹소다 1/4 커피술 넣고 중불 3분 타이머 설정가열해
식초 한커피술 넣고 그대로 두었다가
열기가 어느 정도 식은뒤 나무 주걱으로 긁어 준뒤
철수세미로 살살 문지르면 큰 힘들이지 않고
냄비도 손상 없이 닦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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