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품으로...가족 사진 촬영 ~

부엌놀이 2025. 2. 20. 07:37

어제 가족 사진 촬영차 사진관엘 갔다
스튜디오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필수로 하고 오랬다
가족사진을 찍은지는  25년만이다
몇번의 기회는 있었지만 딱히 촬영은 하지 않았다
열심히 결혼 전까지 지뭔해 주던 미대 출신 조카가
사진 영상 전문가 조카 사위와 결혼 후 스튜디오를 내면서 가족 사진을 찍어 주마고 했었다
남편의 퇴직. 우리 내외의 환갑 즈음에도 찍을수 있겠다 싶다가
지나치고 말았다

이번 가족 사진 촬영의 기회는 무심히 경품 이벤트 응모권을 넣고 한참 후에 이벤트 당첨이 됐다는 사진관의 연락을 받았다
턱시도. 드레스 / 청바지와 흰색 상의  2가지 컨셉믜 복장 촬영이다
스튜디오 내 2~3곳을 배경으로 촬영해 스케치북 크기 사이즈의 가족 사진 액자가  경품 기본 내역이란다
촬영후 맘에 드는 것을 선택 하면 추가 비용을 지불 하면된단다
스튜디오 내에는  "핸폰 촬영 불가" 표기가 있다

스튜디오에서 헤어랑 메이크업을 하고 올것을 강조 했기에
머리 손질을 받는 언니에게 남펀과 나는 관리를 받고갔다
넉넉하고 쾌적한 스튜디오에선 예상보다 성의 있게 아주 많은 컷의 사진을 찍었다

아들들의 의견은 이제껏 찍은 컷도 상당하니 드레스와 턱시도 복장 촬영은 굳이 하지 않아도 좋겠단다
애초에 나도 한장의 가족 사진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모두 그리하자 의견 일치를 보았다

15분을 기다리면  촬영분을 컴 작업후 공개한다며 대기하란다
시간이 지난후 대형 모니터에 띄워 주는 76컷의 사진을 보았다
그중 29컷을 뽑아  영상 제작한 것도 보았다
맘에 드는 사진이 있는지 보라며 한번  더 영상을 띄워준다
4인 모두  같은 한장의 사진을 단번에 선택해 1장 선정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기본 제공 사진만  원한다 전했다

실장이란 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모처럼 찍은 의미있는 가족 사진이니
기본 제공 본 보다 큰 벽에 걸기 적당한 사진 한장 포함 최소 3장의 사진을 추가 선택할 것을 권유하느라 시간을 좀 지체한다
아들들의 싱그러운  사진들은  산뜻하니 보기에 좋았다
모처럼 전문가의 터치를 받고 찍은 우리 내외의 사진들도
보기에 좋다

추가 사진 선택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것을 어느정도 예상한 바이긴 했다
권하는 추가 사진과 29컷 영상 파일의 댓가는 60만원이란다
딱히 그렇게까진 필요치 않다 했다
6주 후에 사진이 나오면 방문 수령을 하기로했다

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열었고
오픈 기념 마케팅 진행 기간임으로 반액 할인 가격에 좋은 기회라고 수차 얘기를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접근 상품으로 이해는 가지만.
강하게 추가 선택할 것을 권유하고 기본 제공  약정 사진을
6주후에나 인계해 준다니...
별수없이 기다려 보기로한다

돌아오는 길 카페에 들려 기호대로 커피 한잔씩 주문하고
셀카 놀이도 하고왔다
지난해 봄 우리 가족은 예상치 못한 큰일을 겪고 딱 1년 지났다
가족들과 오랫만에 통일된 복장을 입고  서로의 모습에 집중하고 뭉쳤던 시간만으로도 꽤 의미가  있었다 생각한다
막둥이가 사진 전문가이니  뭉쳐서 먹고 느긋한 날을 택해
이름 붙여 가며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겠단 생각도 든다

마트에 응모함에 넣은 응모권은 어떤 기준을 조건으로 스튜디오에 연결되었는지 그 내용이 궁금키도하다

어제 마트를 갔다가 직원에게 경품 이벤트  대해 물었다
사진관 측에선 몇명이라는데 경품함에 넣은 응모권 모두에게
촬영 안내를 했을수도 있겠다고한다
원하지 않으면 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경품 내역으로  사진 한장은 해주기로 한건 맞단다
마트고 사진관이고 서로 이해 관계가 맞는 일이겠다
이번 기회에 가족 사진을 찍게된 지역 주민이 다수가 된건
모처럼 단장하고 가족 화합의  긍정적인 면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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