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아돌며 늘어질 무렵
피아노 치며 동요를 부르고 싶어도 원대로 되지 않았다
복지관에 합창단이 있어 문의결과 다행 오디션 없이 파트를 배정받아 합류했다
생각보다 출발 시기가 꽤 돼 단원들의 연배가 높았다
관록이 있어 합창은 에너지와 아름다움믈 느끼며
감동을 받은 첫 수업이었다
합창곡은 악보도 볼줄 몰라 더듬 더듬 시늉을 내다왔다
집에서 생활 하기도 이젠 익숙해져 갈 무렵
독감 환자도 많고. 코로나 환자도 발생된다는 그 시기에 어쩐지 몸이 너무 무겁다 느껴졌다
무리하고 다녀오다 쳐진 끝에 감기라도 걸릴까 결석했다
그 다음주에도 또 결석을했다
합창 수업 마침 시간후 2통의 전화가 걸려뫘다
그래도 반가웠다
나의 출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었구나...
설 연휴로 한주 더 쉬고 4주만에 수업에 합류다
몇번 참석 했다고 오늘은 4곡을 눈치껏 따라 부를만했다
중간 휴식 시간
티 타임으로 마치고 모인단 소식을 들었다
모임 장소는 회원님 집으로 위치는 광탄 보광로다
모여서 합창 연습도 한단다
각처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즐거워 3시에 모인 회원들
합장을 하겠느냐며 티타임 후 안한다고 하자 ㅎ ㅎㅎ
설왕설래 끝에 의견을 모으고 일단은 출발했다
그것도 다리 부상을 입은 회윈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환자 운전 시킨다며 농담을 주고 받으며 도착했다
초대자가 예약해 대접한 중국집에서의 맛있는 저녁 식사
40년 넘게 운영하는 맛집이란다
(정원에서 설에 손주가 이글루 만든다는데 감기로 나가 보지도 못했단다 규모가 꽤 있어보이는 눈 조형물이다
일산과 24k거리의 강설량은 꽤 차이가 있다)
아직 이른 저녁 시간 주차장에 내리니 달과 별이 눈에 들어온다
일산에서 24k 거리인데 산으로 둘러 쌓인 공기 청정지역인 까닭인지 참 신기하다
초저녁 이리도 가까이서 많은 별과 달을 볼수 있단게
한 회원이 합장 연습은 안해도 집 구경이나 갔다 오자던 말답게 아기자기 예쁜 산속의 집 규모가 꽤 있어 보인다
감기로 고생 끝에 수업 참석할수 없었는데 시간이 나는 김에
한번 모이자 했다고
마스크 쓰고 있을테니 괜찮다 하신다
감기고 마스크고 일단 모여 이야기를 시작하며 무장해제~
선택된 합창 곡명은 오빠 생각
54년생~71년생 까지 6명이다
색스폰 연주. 반주기. 드럼. 장구. 크로마 하프 연주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한밤 숲속 음악회가 열렸다
집에 귀가한 시간은 9시가 넘었다
오전 옷 만들기 수업 참석차 집을 나선건 08:20분이었다
2개의 수업을 받고 오가느라
잠깐 가방 교체하고 점심 먹고 그렇게 온 하루가 다 갔다
보름전쯤 전화한 회원님께
합창단 활동을 계속하기 어려울것 같다 했더니
아니 이 좋은 걸 왜???
지도하는 지휘자님도 너무 좋고 합장단 활동은 나이 들수록 좋은 프로그램이니 함께 가자던 고마운 회뭔님
어젠 신입 회원이 3명이나 소개 되었다
내가 소개 인사를 한지 2달이 채 안되었다
입회한 후로 신입 회원이 알음알음 소개되었다
좀 있으면 오디션도 과정도 거쳐야 할테고 정원이 초과되면
내가 후에 돌아가고 싶어도 허락 되지 않을수도 있다
뭘 시작해도 발 붙이기 까지 마음이 오락가락 적응기는 필수다
선배 회원님들이 이끌어 주는대로 진행해 보기로 한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 모인 회윈들
악기에도 관심이 많고 한두가지씩은 다 연주를 하신단다
어두워 예쁜 집 제대로 구경도 못했으니
날 좋을 때 한번 더 불러주세요~
너나 없이 희망 사항을 한자락씩 내려놓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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