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를 민들었다
애호박. 감자. 양파. 당근. 양배추. 김밥용 소세지. 닭가슴살
언젠가 사다 놓은 밥이랑 이란 것도 조미용으로 1포
이중 새로 산 건 양배추. 애호박 뿐.
나머지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들이다
다행 신선도는 양파를 제외하곤 이상이 없는 상태로 빠른 소진이 필요하긴 한 것들이었다
특히나 양파는 12kg들이 대형 망 상품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초반 몇개 빼곤 온전히 먹은게 별로없다
내 살다 살다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
별것 아닌 일이지만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
양파 손질하는게 여간 손이 가는게 아니다
양파는 저장성이 있으니 김장철 밑에 사서 김장때 쓰고 겨우내 두고 먹어왔다
이건 뭐 그야말로 사서 고생이다
평소엔 대형 포장을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하면 20k 한망도 상해봤자 다 먹도록 3~4개 정도였다
처음 동네 마트서 행사품으로 산 양파 큰 망
이젠 하나로 마트에서만 사야겠다
그래도 그 양파 6개를 가식부를 골라 넣고 만든 카레
맛은 좋다
꼬막을 데치기전 여러번 씻어 꼬막 데친 윗물을 육수로 할용한다
핏물 우려 낸 돼지갈비 데쳐 낸 육수랑를 기름 굳혀 걷어내
함께 카레 육수에 넣은 결과인지
아님 카레를 아주 오랫만에 만든 이유인지
1k 햄을 1/3쯤 썰어 넣고 샐러드용 닭기슴살도 1팩 넣어선지
초가공 식품으로 분류되는 소세지
대개 카레를 처음 접했을 때 소세지를 넣은 카레를 접했을 것이다
몸에 해로운 것들이 이렇게 입맛을 현혹 시키는덴
역시나 한몫한다
채소를 듬뿍 넣고 만든 것으로 유해함은 얼마간은 상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암튼 백세 카레분 180g쯤 풀어 넣고 만든 카레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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