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생일이라고...

부엌놀이 2025. 2. 8. 18:18

2/8일은 내 생일이다
2일전 큰언니와 형부 그리고 막내 아들과 함께 생일 기념이라고 몇일 가불해  외식을했다
며칠전 상견례가 있었고 제대로 사돈될 분 대접하려 좀 거하게 예약한걸 결제했었다

설도 지난지 얼마 안됐기에 모두  가벼이 먹기를 원했다
주꾸미 볶음 얘길 했더니 모두가 좋단다
그래서 주꾸미 볶음으로 점심을 먹고 케잌 나누고 카페에서
또 달달한 케잌도 곁들인 커피 한잔씩 마시고 들어왔다
생일이라고  제대로 산다고 벼르던 아들들에게 다음에 맛난거 비싼거 먹자고 일렀었다

작년. 재작년엔 금붙이가 갖고 싶어 아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위치케 해마다 비싼 걸 이야기 하시느냐고
웬일로 그거이 갖고 싶어서...
해서 2해 그야말로  아들에게 엎드려 절 받기로 선물을 거하게 받았다
그러길 잘한거 같다
금값이 그야말로 금값이라는데 그땐 돈당 29만원 작년엔
34만원 지금 시세에 대면 그야말로 시기를 잘 맞춰 산폭이다

오늘 생일날이라고 미역국 끓이고 고기 구워먹고
남편이 슬그머니 나갔다 오더니 떡이랑. 치킨을 들고왔다
꽃을 사려니까 꽃이 없더라고
그래서 잘 됐수
이 추위에 사갖고 오는 길에 다 얼뻔 했는데
내가 갖고 싶은 거 있는 해엔 선물 받고 싶은 품목을 전해줄테니 그땐 원 없이들 쓰시라고

그렇게 나의 생일이 지난다
모두 건강하게 둘러 앉아 맘 편히 얘기하고 지내면
그게 제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