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의 꽃봄 정원에서 봄

부엌놀이 2025. 5. 17. 17:07

블친님과의 약속 일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만남을 갖고 하루는 휴식일로 생각했다
지난 1년 동안은 꼬박 집에서 생활하느라 교통 여건이 변화하는 걸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



인천에서 11시 만남의 약속은 배차 간격이 이전의 30분 간격에 서해선  개통의 영향으로  배차 간격이 무려 2시간이나 되는 딱 그 시점
내가 버스를 타면 되겠다 생각하던 시간이 되고만 것이다
기점인 문산에서  약 70분 이후가 마두 경유 시간이다
집에서 9시 45분 여유롭게 나갔음에도
탑승지인 마두에서 5000번을  탄게 11:30분 무렵이다
그러니 약속했던 시간과는 많은 차이가 발생했다
합류하기까지 땅콩님에게 보통 실례가 아니었다
다행 오늘 오후에도 다른 일정이 없으시단다
이런 상황일 때 택시를 이용하면  되었는데
그럴 뱃장은 안되었다

약속을 잡고 바로 국화향님에게 함께 할 수 있느냐 의사를 물
었더니 이번엔 2분이 만나는 거로 하라  했었다
그런데 땅콩님을 만나니 잠깐의 거리를 이동해 국화향님도
픽업해 함께  만나기로 했단다
오잉?~ 반갑다
그러고 보니 비비안나 님도 생각난다
비비안나 님은 연락이 닿지 않고 그  연유를 알 수 없단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함께 염려하고 비비안난님과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국화향님이 안내한 꽃봄이란 레스토랑에서의 만남

각기 제자리에서 생활하며  티스토리를 통해 간간히 댓글을 나누다 몇 번 만나곤 이번에 근 2년 만의 만남이다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친 한 사람으로 땅콩님을 꼽게 되고
그 후로 댓글 소통 하는 땅콩님과 나의 공통분모에 속한 비비안나 님. 국화향님 순으로 더해 가며 만나게 되었다
몇 번 함께 했던 비비안나 님도 안녕하길 바랄 뿐... 아쉽다

땅콩님은 인생 선배인 만큼 간결하게 교통정리도 잘해 주고
또 여유롭게 이야기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땅콩님과는  그간 참 여러 번 만남을 가졌는데
언제까지 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차 간 거리만큼이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안전거리가 필요하다



생각지도 못하던 예쁜 공간에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고 나눈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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