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오후 6싳즘 출발해
단호박 모종 3주를 심고 아스파라거스. 돼지감자 순만 수확해왔다

몰 봄엔 말려 둔 돼지감자가 아직 많아 뚱딴지를 캐지 않았다
돼지 감자순이 콩나물 시루 콩나물 처럼 빽빽히 올랐다
1/4쯤만 순을 잘라 왔는데 4.5k쯤 된다
양이 많아 데쳐 말리기로 한다
돼지 감자순으로 아직 김치를 담아 본 적이 없어 김치 맛도 궁금해 1/4쯤은 소금에 절엤다
끓는 소금물에 데친 순은 채뱐에 널고 부드러운 건 이웃에
볶아 드시라고 전했다

돼지 감자순 묵은 나물은 볶음을 하면 냉이의 풍미가 난다
나름 괜찮아 올해도 억세지기 전 채취했다


5일만에 딴 아스파라거스는 그간 억세도록 높이 자랐다
우듬지 쪽 부드러운 부분을 볶아 먹는다
뻣뻣한 아랫 부분은
건조해 차를 끓이던지. 잘게 잘라 분쇄기로 갈아
스프 농도 조절용으로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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