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김치. 햄류를 넣고 찌개를 끓였다
이름하야 부대찌개
지난해 김장 배추 김치. 목우촌 뜩심 스팸. 노브랜드 프랑크
소세지. 250g이 조금 넘는 소고기/돼지고기 밑간해 혼합한 고기 볼
콩나물. 애느타리. 홈플 땡처리 우리콩 두부 450g 한모
양파.대파. 마늘 듬뿍
다른 조미는 않고 물안 넣고 끓여 낸 부대찌개 한 냄비

오랫만에 먹어서일까
입안이 다 황졸할 지경의 맛이다
배추 김치도 냄비가 큼직한 전골팬인지라 거믜 1쪽을 넣었다
3인이 둘러 앉아 한끼로 절반을 먹었다
스팸은 목우촌 뚝심 340g상품 한통의 절반을 넣멌다
짜지 않고 맛있다
홈플에서 산 땡처리 갈치도 1백 4500원에 샀다
소금물에 살살 씻어
추석때 전 부침용으로 쓰고 남은 튀김가루 입혔다
튀김가루에 생강가루. 분말 조미료 맛소금 조금씩 혼합해
갈치에 입혀 기름 넉넉히 두르고 구웠다
땡 처리 제품이니 살까. 말까 망설이다 샀는데
의외로 아주 맛이 좋았다
씨알도 먹을만한게 3마리 손질분이었는데 아주 맛나게 먹었으니 횡재한 기분....ㅎㅎㅎ
둘러 앉아 부대찌개를 먹다가 지난해 폼 영등포 먹었던 부대찌개 이야기가 나왔다
옝등포는 초행이니 주변식당을 잘 몰라 물었더니
2명이나 박가 부대찌개를 추천했다
기대가 컸을까 3인이 3인분을 주문해 절반쯤 먹 다남기고 나왔다
이런 걸 맛있다고들 먹는구나 싶을 정도였다
올 여름 지나고 어쩌다 이웃에서 스며드는 김치찌개 냄새
김치찌개 맛있겠네 ~ 싶은 생각이 몇번 들었다
과연 인스턴트 조미 고기 쌍으로 들어간 부대찌개
그것도 오랫만에 먹으니 환상적인 맛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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