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돼지 족편 만들다

부엌놀이 2025. 10. 28. 02:11

돼지 족 1벌 2.6k 12천원에 샀다
지난번엔  족발처럼 조미해 만들어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뼈 발라 내기도 귀찮고. 먹을때 마다 나오는 뼈 처리도 번거롭다
이번엔 좀 더 먹기 편하게 족편을 만들어 볼까 싶다
아들도 좋단다



족편 만들기



물 담금 핏물 제거

끓여 데쳐 내기 (물은 내용량과 수평  잡내  제거를 위한 생강. 우스타 소스. 파뿌리 소주 )


끓인 뒤 물은 버리고 찬물에 씻어 내기


(과정은 분명 번거로울테니 하는 김에 양을 좀 늘리고자 수육감으로 사온 고기 3덩이 추가했다)

조미 해 푹 삶기(물은 내용량의 2/3 높이.  압력솥  추 움직임 후 중불 25분 가열.
조미는 간장 4밥술. 멸치 액젓 1밥술. 우스타 소스 2/3밥술. 미림 1밥술. 파소주 2밥술. 분말 조미 2커피술. 생강. 마늘 2밥술. 파 장아치. 청양고추 2개)

육수는 따라 내 식혀 기름 걷어 내가


뼈 분리 하기

덩어리 고기 으깨기

뼈에 남은 가식부를 알뜰히 쓰기 위해 뼈가  잠기도록  수영맞춰 육수 넣고  끓이기 (추 움직임 후 중불 5분)


고기에 뼈 끓인 물  합해 굳히기 (설탕 2커피술. 후추가루 넣고 수분의 농도가 고르도록 섞어 빈틈 없이 평평하게 고른다)


(물의 양을 얼마나 잡아야할지 정확한 양을 몰라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굳어  썰기 적당한 농도였다)

( 돼지족 1벌. 덩어리 고기 3쪽 구입가는 2만원쯤 되고. 족편 완성분량은 2.2k가 나왔다)

족편 썰기

족발 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 좀 편하게 먹고 싶은 생각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설겆이 감도 많이 나왔다
맛은 환상적인데 조금 느끼한 편이다



김치람 밥이랑 먹음 먹을만 하겠다
아들은 파는 족발처럼 좀 더 달달했음 좋겠단다

초등학교 동문 체육횐 날 만난 친구 중
머릿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친구도 있다
조미 재료는 무얼 쓰냐고 물었더니
소금. 많은 량의 다시다. 월계수. 소주를  넣고 삶는다고 했다


여름에 여린  밭에 가면 여린 호박잎을 몇번따뫘다
그러나 바쁘기도 하고 워낙 기온과 습도가 높고
강된장을 만들기에 여의치 않아  버리곤했다

갑지기 낯아진 기온에 밭 갈무리할 시기
여린 호박잎  걷어왔다
이번엔 호박잎 쌈으로 잘 먹었다


족편 싸 먹으니 강된장 안만들어도 되고  생각보다 조회도 잘됏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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