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가 어떤 양반이 병후 식이 관리를 위한 시레기 굴밥을
부지런히 해 드신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레기는 올해 두물이나 데쳐 말렸고,
굴은 냉동실에 작년 것이 잔뜩 들어 앉았습니다.
굴의 아연이 학령기나 성인에게 두루 좋다길래 부지런히 사다 날랐는데
어찌된 일인지 저도 작년 여름 이후로 건강이 안 좋았고
서방님도 몸이 냉하다며 생각보다 잘 먹히지 않아 몇차례 냉동실행~~.
거기다 부산이 고향인 지인의 친정 부모님이 상경 하실때 굴을 한보따리 싸들고
오셨는데, 갑작스런 시부님의 상을 당하여 엄청난 양의 굴이
제 차지가 되었었구요.
신선할 때 냉동실에 보관한 굴은 1년쯤은 괜찮다던데..
먹기도 그렇다고 버리기도 뭣하던 차에 접한 소식은 반갑기 그지 없더군요.
쌀과 좁쌀, 시레기, 굴을 넣고 지어 먹는다는 시레기 굴밥
한살림 농산위 대의원을 하며 사례로 받아 둔 좁쌀도 있으니 참 잘되었군요.
하여 부지런히 쌀 씻어 안치고 어떤 맛일까? 참 궁금하였지요.
완성된 밥은 우리 내외의 입맛을 만족 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남편은 소화도 아주 잘 된다며 다 없어질 때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재료준비 : 쌀 3인분, 좁쌀 100G, 굴 300G, 시레기 약간..................................
만 들 기 : 1) 시레기를 가위로 잘게 잘라 물에 불립니다..............................
(햇 시레기를 사용 하였음으로 삶지 않았습니다.)
2) 쌀과 좁쌀은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3) 굴과 불린 , 2)를 넣고 밥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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