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랫만에 내 손으로 세수하고, 머리 감고, 샤워하고.. 정말 사는 것 같네요! ~~ ^*^.....

부엌놀이 2013. 12. 9. 13:08

 

 

상하안검 수술을 받고 눈매 교정 시술을 받은지 1주일째네요.

전에 수술을 몇번 받은터라 아픔의 고통은 그리 크게 느끼지 않았어요.

다만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하지 못하는게 좀 힘이 들더군요.

회복력이 좋아 나보다 1주일전 시술을 받은 친구들은 8일째에 실밥을 풀고

1주일 늦게 시술을 받은 나는 4일째에 실밥을 거의 다 풀고

눈꼬리의 1개의 실밥은 6일째 풀었습니다.

때문에 먼저 시술을 받았던 친구들은 약이 올라 죽을 지경이랍니다. ㅎㅎㅎ ~~

 

평소 인체와 생활 습관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과 노력은

많이 했는데,,

이번일을 통해 정말 놀라은 차이를 또 한번 실감 했네요

시술후 물이 닿는것 말고는 특별히 제약을 받지는 않는다더군요.

이런 저런 사유로 체력 관리할 틈이 없었던 관계로

산보와 스트레칭을 한참이나 걸렀기에..

의사 선생님께 산보와 스트레칭은 계속 해도 되는지 여쭤보았어요.

모두 괜찮다고 하셨구요..

시술 2일이 지난 후 새벽녁에 일어난 김에 거울을 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에구 이걸 어쩐댜??

눈을 감고 계속 자다간 한쪽 눈이 다 붙어 버리면 어쩌나?? 큰 걱정이

될 정도로 나의 시술 회복력은 참 대단 했습니다.

시술로 인해 손상이 된 눈꺼풀의 회복이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남다른 고민을 하고 아침 일찍 선생님께 직접 드레싱을 받기로 하고

다행히 더 이상 한쪽눈의 복원이 진행되지 않아 다행이더군요.

상담 창구 직원이며, 시술 담당의께서는 눈꼬리가 붙는 것이 아니니

걱정을 하실일이 아니라며 자리를 잡으려면 3개월은 지나야 한다며

예민하게 괜한 걱정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좌우 비대칭인 것은 익히 알고 있던 터지만,

눈주위 혈관망과 근육의 생김도 비대칭인 경우가 많아 똑같은 시술을 해도

회복되는 모양은 좀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

방송을 통해 접한 성형시술 부작용 사례자의 복원 불가능한 얼굴의 상태를

 몇번 본 적이 있기에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예쁘진 않아도 밉상은 아니었구, 나름 선한 눈매였는데,

괜한 짓을 했나 싶은게 후회 막급이더군요.

다행히 진정 관리를 받고 시간도 흘러 조금씩은 나아지는 모습이고,

토욜 눈꼬리 부분의 마지막 실밥을 뽑고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지시에 따라 어제 오후 산보를 다녀와서 첨으로 세수도 시원스럽게 하고

머리도 꼼꼼하게 감고(그간 머리는 두피 관리사가 감겨 주었죠)

살 것 같더군요.

눈매는  아직 예쁘다고 할 수 없지만,

섭생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이는 인체의 신비로움은 정말 놀랄 정도 입니다.

아.. 내가 20년만 젊었어도 의학을 공부허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은

아쉬움이 큽니다.

수지침과 경락, 귀침에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2주전 기분좋은 날이란 아침 방송을 통해 귀로 보는 건강학이란

내용을 침술을 이용한 질병 관리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이경제님의

방송을 보고 귀와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 귀의 경혈점을

자극하는 귀 만져주기를 하였거든요.

고 간단한 방법으로 회복력은 대단한 차이가 났습니다.

 

아무튼.. 서방님은 양눈이 똑같은 모양이 아니더라도 그 아픈걸

또 할필요가 없다니 다행이구요.

큰 아들애는 엄마 눈 수술해서 행복하시느냐 묻고,

작은 아들애는 보기가 무셥다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