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코엑스 맞은편 광동한방병원 부근에
성북동 청국장이란 간판을 단 식당이 있습니다.
점심메뉴는 부근의 직장인들이 주 고객으로 청국장이
가장 주문이 많은 메뉴라네요.
그곳의 청국장은 빨갛고 무우와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 있고,
쇠고기도 들어가서 제 식성에 잘 맞습니다.
3인분 포장 한팩에 12000 원 한다기에 한팩 가져와
냄비에 붓고 쌀뜨물과 무우 시레기를 듬뿍 넣고 한번 더 끓여 내면
자박자박한 청국장 찌개에서, 아침에 한 그릇 따끈하게 밥 한공기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국이 됩니다.
때론 두부를 한모 추가해 끓여 내도 며칠 요긴하게 먹을 수 있고..
덕분에 김장을 담근 뒤론 반찬 을 때때로 만들어 내는 일도 줄고
청국장이라면 손사래를 치며 코를 싸쥐고 오버하는
아들애들도 된장 찌개라며 맛있게 한그릇씩 잘 먹습니다.
요런 메뉴 두어가지쯤 더 만나면 반찬 만들 걱정 확 줄어 들겠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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