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토종닭, 내린천 두부를 사고 땡 잡았어요 ! ~~~ ^*^ ..

부엌놀이 2013. 12. 20. 08:19

 

 

작은 아들애 기말 고사를 앞두고 시장을 보았으니

벌써 근 10일이나 지난 일이군요.

아들애는 평소 아침 상의  닭 곰탕을 즐깁니다.

눈 시술후 불편감은 상상을 초월 해서  시험기간 뭘 먹이려나?

고심하다가 토종 닭을 삶기로 했지요.

목우촌의 연산 토종 닭, 토종닭은 종자도 선별되지만 사육도

별도로 관리 한다니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맛도 좋습니다.

포장 용기엔 1.3kg 으로 똑 같이 표기 되더라도 닭의 무게는 좀씩 다릅니다.

유난히 묵직해 보이는 걸 하나 집어 왔지요.

집에서 저울에 달아 보니 1.95 kg 이나 되더군요.

포장재 무게가 포함되긴 했어도 확실히 큼직한 놈을 잘 집어 온것 같습니다.

저는 닭곰탕 이리 해서 먹습니다.

기름을 떼어 내고.. 깨끗하게 씻어  압력솥에 안치고 물을 6~7컵쯤 붓고

대추 8알, 마늘 5알, 감초, 당귀3쪽, 백작약3쪽, 천궁3쪽, 황기, 생강, 양파를 넣고

강한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3분간 끓이다가 중간 불로 줄여서 6~7분 끓여

어느 정도 식으면 닭을 건져 뼈를 발라내고 한 입 크기로 손으로 찢어

  들기름, 마늘, 소금 후추, 통깨로 무쳐 냉장 보관하고..

뼈는 약재와 함께 물을 더하여 푹 끓여 두고 

먹을때 국물을 뎁혀, 닭고기를 얹어 내어 먹습니다.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 요리도 좋지만 특히 닭고기는 감기 후 회복에

좋은 음식 입니다. 

 

또 다른 땡 잡은 일..

기린 농협의 내린천 두부가 창사이래  최초 최대의 세일은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양 하나로 클럽에서 판매되는 내린천 두부는 개별 포장을

하지 않은 판두부 형태로 비닐팩에 싸서 팔았는데..

진공 포장 팩에 판매를 하여  연말까지 50% 할인 판매를 한다더군요.

맛좋은 두부를 포장도 개선되고 반값에 판다니 5개를 사 왔습니다.

지져도 먹고, 청국장에 넣어 먹고, 동그랑 땡 할때 넣고, 

샤브샤브 할 때 먹고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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