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방학 기간을 앞둔 자녀들의 간편 ...유정란 구이

부엌놀이 2013. 12. 22. 20:19

 

 

12월 말경이면 자녀들이 모두 방학을 하겠지요?

햑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큰 아들애가 짐을 정리하여 돌아왔습니다.

우선은 집을 떠나 긴시간 여러가지 부족한 환경에서 생활 해온 아들애가

안쓰럽고 영양 균형도 걱정이 되어 과일도 풍족하게 사두고 쇠고기, 돼지고기도

냉장고에 채워 두었습니다.

3인 가족 생활할 땐 식비가 적게는 30여만원에서 좀

넉넉하게는 50만원쯤 듭니다.

아둘애가 합류하여 4인 가족이 생활하다보면 식비가 배로 들어가기 일쑤지만,

건강을 위해 영양 공금이 충분한 식생활을 무시할 수 없지요.

얼마전 TV에서 압력 밥솥으로 구운 계란 만드는 법이 소개 되었습니다.

한살림의 유정란을 주로 사다 먹지만, 반찬으로 요긴한 계란 프라이를

아침마다 하는것도 번거롭고, 식용유라는 것이 대부분 수입 농산물로

만들어 지기에 한번에 15알쯤 구워 간식 삼아 한개씩 먹이면 좋겠다 싶더군요.

유졍란을 사러 부러 한살림 매장에서 계란을 사왔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품목의 상품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더군요.

구운 유정란 4개들이가 2000원.

질좋은 유정란을 얻기가 쉽지 않지만 가격이 좀 부딤스럽긴 하더군요.

해서 15개 들이 한팩을  4,800원에 사서  달걀 거죽을 깨끗이 씻어

 물 1컵을 내솥에 붓고 전기압력 밥솥에 메뉴 버튼을 두번 누르고

 30여분을 기다려 계란을 삶았습니다.

종료 알람이 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물이 다 졸아 들고

갈색 계란만 남았네요.

따끈 따끈한 계란 한개를 먹어 보았더니 쫄깃한 식감과 갈색빛깔이

찜질방에서 사먹던 구운 계란과 비슷 합니다.

귀가한 아들들에게 권하였더니 맛이 좋답니다.

오늘이 3일째인데 겨울이라 서늘한 곳에 보관하였다가 다 먹어 버렸습니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고 껍질 까 먹기도 편한,

 간식 한가지를 어럽지 않게 만들 수 있어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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