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유난히 대구 어획량이 많다는군요.
몇번 동태 만한 대구를 한마리쯤 사다가 매운탕을 끓여 먹곤 했는데
60 ~ 70 cm는 됨직한 대구를 선물 받았어요.
아들애들이 고니를 좋아해서 수놈을 해 먹고 한마리는
희망자에게 넘기고 신선도를 생각해서 먼저 곰솥에 물을 냉면기에 3번쯤 붓고
집에 있는 무우랑 콩나물 대파, 청홍 고추를 넣고
고추장과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곰솥으로 그야말로 하나를
끓여 몇차례 먹었습니다.
끝에 가서는 그 커다란 대구의 뼈가 별 무리 없이 씹혀 통째로 다 먹게 되는게
좀 신기 하더군요.
대구는 먹성이 좋아 몸집이 짧은 기간에 커진다는게 이해가 됩니다.
몸집이 이리 커도 나이는 많지 않은가 봅니다.
동절기에 제 철인 대구를 보내 주신분 감삼 합니다 ! ~~~
대구 한쌍이 도착 했습니다.
어느쪽이 암놈인지 숫놈인지 구분이 안되 검색을 해 보니
배를 눌러 보아 흰색이 나오면 수컷이고,
누런색이 나오면 암컷이라기에 눌러보니
조금 작고 머리 아랫쪽 가른고 길죽한 지느러미 모양을 한것이 수컷으로 판명 되더이다.
대접으로 거의 한가득 담겨진 고니
제철 생선이라 그런지 쓸개만 떼내버리고 장부분은 잘 발려 세척하여
함께 조리하고 버릴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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