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용 생닭이 1kg에 6000원이 안되네요.
며칠전 부터 아이들이 치킨을 사다 먹자 했는데 집에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보통은 고기를 양념에 재었다가 튀김가루를 물을 넣지 않은 가루 상태에서
간이 밴 고기에 고루 묻혀 두었다가 수분이 배어 나와 튀김가루가 촉촉해 지면
기름에 튀겨 내었는데,
큰 아들애가 알바 하랴, 학원 다니랴, 친구들 만나랴 바쁜 일정중에
일하는 곳에서 2끼를 먹고 집에선 저녁한끼 그나마 약속이 있을 땐
밖에서 먹는 때가 있으니 헛헛한 모양 입니다.
하여 치킨집 처럼 튀김옷을 두툼하게 입혀 튀기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바삭이는 집에서 만든 치킨을 먹으며
치킨집 보다 더 맛있어요 엄마 ! ~~
두아들이 엄마에 수고에 립서비를 하네요..
센스쟁이 녀석들 ~~~
재료준비 : 절단 생닭 1 kg, 밑간용 마늘, 소금, 후추, 생강, 배즙, 간장, 굴소스, 미림 , 배즙, 멸새톳가루 약간씩
박력 밀가루 110 g, 치킨가루 튀김가루 각 2밥술, 감자녹말 1밥술, 물 130 cc.
만 들 기 : 1) 닭은 물에 씻어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뺀다.........................................................................................
2) 밑간용 양념을 혼합하여 다리부분과 날개부분은 칼집을 내어 양념이........................................
고루 배도록 뒤적여 주고 30분쯤 둔다.............................................................................
3) 쟁반에 밀가루를 붓고 고기를 한조각씩 돌려가며 고루 묻혀 준다............................................
4) 포도씨유 600cc 와 참기름 1밥술을 튀김솥에 붓고 가열한다..................................................
5) 튀김 옷용 가루를 볼에 넣고 냉수를 붓고 거품기로 가볍게 혼합하고 3)을 담가 튀김옷을 입힌다..
6) 기름이 적당히 가열되면 조심스레 한쪽씩 기름에 넣고 반쯤 익혀 꺼내 공기와 접촉 한다...........
7) 6)을 기름에 한번 더 넣고 노릇 노릇할때 까지 튀겨 준다.....................................................
* 밀가루도 튀김용 요리에는 박력분을 사용하면 더 바삭하고 맛이 좋다.
튀김 기름에 발연점이 다른 참기름을 조금 넣으면 타지 않고 맛있게 튀길 수 있다.
시판하는 치킨 가루는 맵고 간이 센편으로 튀김가루와 녹말가루를 혼합하여
냉수에 튀김옷을 만들어 주면 더 맛이 좋은 튀김을 만들수 있다.
.
오랫만에 바싹한 튀김 닭을 만들어 주었더니
아들내미들이 다 먹고 한쪽만 남았네요.
고구마는 남은 튀김반죽에 덤으로 만들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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