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소박이가 먹고 싶다는 지인의 요청을 받고
노지 부추도 수확을 해 왔다.
오이가 몇개 따고는 꽃은 잔뜩 달렸는데 그새 언니가 따 갖고 갔는지
아직 오이가 딸만한게 몇개 눈에 띄지 않아
마트에 가서 사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그래도 갖가지 잘 준비 해둔 요긴한 재료들이 있기에
만들어 먹어보니 맛이 정말 좋았다.
거의 소를 다 넣어 갈 무렵 깜빡 잊고 마늘 넣는것을 잊은 것이 생각이 난다.
오잉 ! ~~~ 양파 액기스외 노지부추가 듬뿍 들어 갔으니
특별히 마늘의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니는 췌장을 절제한 분이라 마늘을 소화를 못 시키시고
마늘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한다.
어휴 ! ~~ 다행이다. 다행이야.
이렇게 앞뒤가 척척 맞아 떨어질땥 신기하기도 하고
또한 배려심 깊은 이웃을 많이 두고 있다는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니는 정말 마늘을 안 먹고 살고 있는것일까 ??
재료준비 : 오이 중간것 보다 약간 큰것 20개, 소금, 노지부추 400g, 고춧가루 100g,
까나리액젓 50g, 새우젓 1밥술, 양파액기스 매실액기스각 30g, 찹쌀 2밥술, 생강가루.
만 들 기 : 1) 찹쌀을 씻어 물에 불리뒤 믹서에 갈아 풀을 쑨다...................................................................
2) 오이를 씻어 적당한 길이로 잘라 +자로 칼집을 내어 끓는 소금물에....................
잠깐 넣었다 건져내어 소금을 조금 뿌려 1시간쯤 절여 채에 받친다...............
3) 부추는 씻어 0.5mm 길이로 썬다.......................................................................
4) 1) 3) 에 고춧가루 생강가루, 까나리액젓등을 넣어 소를 만든다.........................
5) 2)에 소가 균형있게 고루 들어가도록 조절하며 양념된 속을 넣어 용기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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