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오이지 무침

부엌놀이 2015. 6. 14. 08:22

 

 

 

노릇 노릇 잘 숙성된 오이지 20개를

동글동글 썰어 물에 가볍게 헹궈 냈다.

간이 세지 않아 오이를 다 썰어 담은후

수돗물을 받아 재빨리 건져

베보자기에 옮겼다.

베보자기에 싼 오이지를

누를 요량으로 큰 솥단지에 물을 받고

탈수가 잘 되도록

베보자기에 헹군 오이지를 잘 여며

물솥을 올려 놓곤

파마늘 썰고 고춧가루 매실액

통깨도 넣고 고루 버무려 놓았다

물기가 많이 제거 된 오이지

절반쯤 덜어

준비한 양념 양픈에 넣고 무쳐 주고

남겨 놓았던 오이지를 더해 무쳐주면

양념을 고루 무쳐내기가 쉽다.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오이지를 여름 내내

맛나게 먹으며

무더위를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