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뽕잎을 넣어.. 더 쫄깃한 수제비 ~~

부엌놀이 2015. 7. 4. 22:26

 

 

직장을 다니듯 밭작업에 몰두 하는

날은 참 고되다.

좌판 까지 마치고 나면 피곤이 몰려와

쓰러져 자기 일쑤다.

그런 다음날은 하루 종일 판매하고 남은

식재료를 손보고 조리하느라

또 하루가 훌쩍 지난다.

 

이번 참에는 절로 크는 뽕나무를 가지치기 하다가

뽕잎을 이용하여 면요리를 하면 좋겠다 싶어

뽕잎 가지를 챙겨 왔다.

 

고수와 갓 씨앗도 채취해 오고..

오늘도 바쁘다.

 

점심은 뽕잎을 넣은 수제비를 해 먹었다.

 

재료준비 : 데친 뽕잎 80g, 우리 통밀 가루 450g, 물 250g,

(4인분)         감자, 대파, 계란, 천연조미료, 소금, 후추,

감자, 계란, 들깻잎, 들깨 가루.

토요일 아침 부터 종자용 갓씨, 고수씨도 손질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이와 가지도

우리 가족들의 맛난 식재료가 된다.

 

시간에 쫒겨 가지째 묶어 들고 돌아온

뽕잎은 잎을 따서

끓는 소금물에 데쳤다.

데친 뽕잎 80g을 잘게 썰어

밀가루 450g, 물 250g을 넣고 반죽 한다. 

밀대로 얇게 밀어 한잎 크기로 떼어

 

천연 조미료 소금을 넣은끓는 물에 넣고 끓이다

대파, 청양고추도 썰어 넣는다.

 

아침 감자,계란, 대파와 들깻잎을 넣고 끓인

감자국을 덜어 함께 끓였다.

 

아침에 끓여 먹었던 감자국

점심때 반죽하여 만든 수제비가 믹스 되어

후추가루를 넣고 맛있는

뽕잎을 넣은 수제비가 완성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