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집을 나서며 아들애가 안경. 선그라스 사 드릴테니 강남의 라운즈로 나오시란다 아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퇴근후 남편과 함께 나갔다 애초엔 보안경만 사려다 디자인이 맘에 드는 선그라스도 눈에 띄어 하나 골랐다 남편은 라이방 선그라스를 선택했다 대금은 아들이 다 지불했다 값이 좀 나가는 보안경 값만 아들이 내고 선글라스 값은 내가 지불 하마고 했더니 동생이 부모님에게 성과급을 받은 턱을 내는 게 그렇게 좋아 보이고 부러웠단다 저도 그렇게 써 보고 싶었단다 다시 없는 기회이니 이왕이면 명품으로 선택 해 아들이 사준 걸 좀 뽐내시란다 난 아직 시력이 좋으므로 안경. 선그라스를 쓰나 벗으나 보는데는 크게 차가 없다 그래서 우산 처럼 깜빡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다 분실하면 아까우니 굳이 과시용 고가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