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엄마의 기일이다 기독교식으로 추도 여배를 드린다 메인 메뉴 몇가지를 만들어 식구들과 야유회를 나온듯 돗자리 펴고 앉아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의 정담을 나누며 한낮에 야외 식사를 하게된다 소고기는 늘 남동생이 준비하고 그 이외의 것은 내가 준비해왔다 올핸 메인 메뉴를 나물류로 정했다 아직 한번도 가족 모임에선 나물이 메인 메뉴인 적이없다 친구들과 여행시 반응이 좋았었기에 가족들에게도 신선한 제철 나물을 맛볼 기회를 주고 싶다 직장 일을 마치고 6시에 진행 되는 라인댄스 참여 시간 그 사이에 밭에 다녀왔다 딱 6일 만의 밭 풍경은 이전보다 더 풍요롭다 여러가지 이유로 경사지 터는 그야말로 저 푸른 초원의 원초적 모습이지만 (쑥과 잡초 천지... ㅋㅋㅋ) 그러면 어떠랴 ~ 올해도 씨앗으로 심은 케일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