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시판 짜장라면을 맛있게

부엌놀이 2017. 1. 8. 15:19



아주 가끔은 짜장면이 먹고 싶을때가 있다.

그런데 이전과 다르게 짜장면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일산 현대맥화점 내 티원이란 곳에서 맛있는 짜장면을

가끔 사먹곤 했는데 티원이란 식당이 철수 했다.


서울시내 나가 중국 대사관 부근의 화교가 운영하는

알품향이라는 식당에 가서 몇번 사먹기도 했지만

그리 특별한 음식도 아니고 요즘은 시판하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있어 집에서 간단하게 짬뽕, 짜장라면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몇일전 여러명이 모여 앉았다가 오늘 저녁은

짬뽕을 먹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오고갔다.

그런데 어디서??

각자  저녁 준비 시간을 앞두고 귀가 하며

손끝에 물한방울 묻히지 않고 저녁을 짬뽕으로 재주껏 해결하자며 해산을 했다.


그럼 남편은 약속이 있다고 했으니

아들애랑 둘이서 굴이 있으니 진짬뽕을 야채를 듬뿍 넣고

만들어 먹을 색각을 하며 식자재 창고를 확인하니

짬뽕라면은 아예 없고 짜장라면은 여유가 있다.

같은 재료로 짜장라면을 끓이는 수밖에..

양이 좀 많을듯  하지만 심히 배가 고픈 관곟로 3봉을 챙겨

끓는 물에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이며

양파, 양배추를 채썰어 볶다가 분말 짜장소스를 면수 1국자에 풀어 넣고

한소끔 끓여   인당 굴 3~4알,을 더 넣고 바로 불을 껐다.

마지막으로 오이를 채썰어

면기에 면을 담고 완성된 짜장소스를 듬뿍 얹고

맨위에 오이채를 얹어 내니 굴이 들어간 짜장소스 맛은

생각보다 참 맛이 좋았다.


짜장라면 3봉에 양파 중간것 1개, 양배추 채도 비슷한 부피

중간크기 오이 1개 굴 7알만 추가한 10분 완성 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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