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돼지고기 볶음( 건느타리, 떡국떡, 부추그리고 날배추도 넣다)

부엌놀이 2017. 1. 29. 01:01



설연휴 첫날 입니다.

의도 하지 않았는데 설 음식 장만을 앞둔 오늘

정말 반찬이 동이 나고 거의 없습니다.

음식 장만을 하기전 반찬의 가짓수를 팍 줄이고

냉장고 여유 공간을 내는 것은 보통 있는 일이지만.

나도 모르는새 자연스레 그리 되어

그리 된 정도가 아니고 당장 오늘 아침 먹을 반찬도 없네요.

돼지고기 전지와 마트 장을 보던중 쌈배춧 겉잎을

떼어 담아 논 알뜰 매대에서 건져온 노릇한 날배추도 생각나

부지런히 동원하고 떡국떡도 남은것 있고

일찌감치 설 음식 장만을 위한 장보기 중

신선한 부추 그것도 실하게 한단이 1900원 값을 달고 있길래

옳다구나!!~~ 하고 들여 다 논게 있어 부재료도 넉넉 합니다.

거기다 건애느타리 꺼정 ...


돼지고기야 누구든 싶게 요렇게 조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만한 식재료.

나 또한 그런 축에 속합니다.

두반장 소스 한술 넣고, 다시마, 진간장, 파, 마늘, 후추가루 넣고

돼지고기와 느타리도 말려서 뻣뻣하니 일찌감치 넣고

휘휘 젓다가 날배추와 떡국떡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추도 한웅쿰 썰어 넣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올려

아침 요긴한 반찬으로 홀랑 다 먹어 버렸네요.



돼지고기 전지, 건느타리에 두반장소스 간장등을 넣고

기름 두른 팬에 휘휘 젓다가



날배추도 썰어 넣고 떡국떡도 한줌 넣고



마지막에 부추도 한줌 잘라 넣고



통깨로 마무리!!~~


식탁위로 냄비째 이동~~

건느타리는 꼬들꼬들 하니

고기인듯 고사리 나물인듯 자연스럽게

술술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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