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불고깃감 기름이 적은 설도 .. 언양식 불고기 ? 떡갈비??

부엌놀이 2017. 5. 31. 12:05



하나로 야간 도깨비 시장이 열리는

월, 화요일에는 불고기도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

먼저 김하진님의 레시피를 따라 떡갈비를 만들어

요긴하게 잘 먹었다.


표고, 건사과, 찹쌀 가루, 청양고추, 두부, 양파등

적은양이지만 여러가지 부재료가 들어가고

끼니마다 조금씩 육류 섭취를 하기에 요긴한 메뉴로

같은 재료를 이용해 손이 좀 덜간단 싶은 언양식 불고기 처럼 만들기로 했다.


고기는 결반대 방향으로 핏물은 빼지 않고

곱게 썰어 주고 다른 부재료들도 곱게 다지지 않고

성글게 썰어 무쳐 주면 언양식 불고기로 먹고

씹히는 맛도 즐기며 먹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두지 않고

양픈에 고기와 한데 몰아 놓고 하다 보니

양념이 고루 섞이지 않을것 같아

마구 마구 치대다 보니 채썬 고기 형태는 간데 없고

딱 완자 형태로 만들기 적당하게 보인다.


좀 거친감이 없진 않지만

이리 대충 만들어도 먹을만한 반찬이 되겠다.


이번에도 3팩을 사고 보니 약 1.1kg의 고기양에

찹쌀 4밥술, 건표고, 건사과, 양파 반개, 두부 반모,

마늘 2밥술, 대파 1줄기, 고추, 생강가루,

포도액, 양파액, 굴소스, 참기름, 진간장 2밥술반, 통깨

물엿, 설탕 2밥술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

좀 싱겁고 덜단 떡갈비를 만들어 먹은 셈이 됐다.



불고깃감 설도를 결반대 방향으로 썰어

한그릇에 부재료 양념을 넣고 고루 섞이도록 치댔더니,

딱 완자용 고기가 됐다.



물엿, 쌀가루, 사과 가루를 넣고 만들어서인지

자칫하면 태우기 쉽다.

곁에 지켜서 불조절을 잘 해야 한다.



후라이팬을 예열해 강불에 올려

고기를 얹은 뒤 잠시  신문지나 뚜껑으로 덮은 뒤에

 3단계로 조절해 뒤집어 가며 서서히 익혀 주면 좋겠다.




3팩의 고기1.1kg 으로 만들어

10등분해 낱개로 비닐에 담아 두고 김치냉장고에 보관

한개씩 꺼내 익혀 먹으면 편하다.




푸성귀 일색인 식탁에 며칠간 편히 구워 주기만 하면

한가지 육고기 반찬을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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