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떨어진 들깨가 소복히 싹을 내 올라 왔다.
뽑아 버리기 아까워 두었더니 한뼘 길이, 그 이상으로 자랐다.
터를 내기 위해 낫으로 베다 부드러운 부분만 남겨
들깻잎 찜을 해 먹으려 했다.
손질한 들깻잎은 1.5kg쯤
간장 150g, 까나리액젓 60g, 양파액 20g, 다진 마늘 2밥술,
고춧가루 3밥술, 통깨 2밥술, 생강가루 조금.
양념장을 만들어
커다란 김칫통에 깻잎 한켜를 깔고
양념장을 얹고 반복해 통을 엎었다 잦혔다
양념을 고루 묻혀 주고
한밤자고 일어나 간을 보니 굳이 찌지 않아도
간도 적당한 간장깻잎 무침으로 먹을 수 있겠다.
부피도 엄청 났었는데 약 2.5L 통에 들어 갈 정도의
부피로 줄어 냉장고에 두고 밑반찬으로 먹기 딱 좋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 (단호박, 사과 요구르트) 건강 쥬스 만들기 (0) | 2017.06.14 |
---|---|
통오리 백숙 (3인 2끼) (0) | 2017.06.14 |
새송이 샐러리 볶음 (0) | 2017.06.10 |
쪽파 종구를 넣은 계란찜 (0) | 2017.06.10 |
쪽파 김치... 아주 쉽게 담그기~~ (0) | 2017.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