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일산 장날..
구일산에 있는 한라마트에서는 평소에도 야채나 과일의 신선도도 좋고,
가격도 싼편인데 장날이면 야채를 더 싸게 판매합니다.
장날이면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신선하고 단도 큼직한 쑥갓을 사가지고 왔지요..
쑥갓은 매운탕, 튀김, 무침, 쌈채, 생채 비빔밥등 두루두루 응용하기 좋은 식재료죠..
굵직한 밑동 줄기도 여린편이라 한뼘쯤 뚝 잘라서 메기매운탕에 넣고..
윗부분은 아직 서늘한 날씨인지라.. 쪽파와 함께 음지 베란다에 며칠 보관해 두었지요.
마침 며칠전 들기름을 짜고, 들깨도 갈아온 것이 있어서.. 오늘은 쑥갓을 맛나게 무쳤어요.
재료 준비 : 쑥갓 한단, 들깨 간 것 2밥술, 들기름 1밥술, 쪽파 5뿌리, 설탕 1/2커피술. 간장 2밥술.
만 들 기 : 1) 끓는 물에 소금을 쬐끔 넣고 쑥갓 4~5길이로 썰어 살짝 데쳐내어 헹군다.
2) 볼에 1)을 넣고 잘게 썬 쪽파, 들깨 간 것 들기름, 설탕, 간장을 넣고
젓가락을 양손에 한벌씩 쥐고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뒤적여 준다.
* 햇 쪽파가 많이 출하되어 1단 사면 싼 가격에 꽤 많은 양이네요.
귀찮아 마늘은 생략하기로 하고 쪽파가 많다 싶은데 의외로 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들기름을 짜는 과정에서 볶아진 들깨를 1kg 갈아 줄 것을 부탁하여 일손을 덜었습니다.
보통 들깨를 갈아 거피를 하는데 껍질 성분에도 영양이 있어 다 쓰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방앗간 아저씨는 거피 과정에서 손실분이
많이 발생 한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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