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오가피 나물

부엌놀이 2017. 8. 26. 03:49


5월쯤 오가피 나무의 순이 왕성하게

세를 불릴때쯤 조금 뻣뻣한 순을 따다 소금에 절여 두었던

오가피나물 절임을 물에 담가 며칠 우려 내고 있는 중이다.


남원 추어탕집에서 몇번 먹어 본  오가피 나물은

약간의 쌉싸레한 맛과 특유의 풍미로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이다.


소금에 절였다가 며칠을 우려 양념을 해 볶아낸다기에

마침 만난 오가피순을 따다 절임해 뒀었는데

제대로 맛을 낼 수 있을까??



3일간 아침 저녁 물을 갈아 가며 우려 냈다.




아직 쌉쌀한 기는 남아 있지만 먹을만 해

물에 헹구어 반찬을 만들기로





약간 시큼 떨떨 쌉싸레한 맛 오가피 순

파, 마늘 설탕도 넣고 간장,양파액을 넣고 무쳐 기름에 긴시간 볶았다.

식감도 좋고 입안에 가득한 풍미가 기분 좋은 오가피 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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