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쯤 오가피 나무의 순이 왕성하게
세를 불릴때쯤 조금 뻣뻣한 순을 따다 소금에 절여 두었던
오가피나물 절임을 물에 담가 며칠 우려 내고 있는 중이다.
남원 추어탕집에서 몇번 먹어 본 오가피 나물은
약간의 쌉싸레한 맛과 특유의 풍미로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이다.
소금에 절였다가 며칠을 우려 양념을 해 볶아낸다기에
마침 만난 오가피순을 따다 절임해 뒀었는데
제대로 맛을 낼 수 있을까??
3일간 아침 저녁 물을 갈아 가며 우려 냈다.
아직 쌉쌀한 기는 남아 있지만 먹을만 해
물에 헹구어 반찬을 만들기로
약간 시큼 떨떨 쌉싸레한 맛 오가피 순
파, 마늘 설탕도 넣고 간장,양파액을 넣고 무쳐 기름에 긴시간 볶았다.
식감도 좋고 입안에 가득한 풍미가 기분 좋은 오가피 나물이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된장 소스 가지 무침 (0) | 2017.08.30 |
---|---|
묵은 김치, 꽁치 통조림 덮밥. (0) | 2017.08.30 |
조개젓 무침 (0) | 2017.08.24 |
2017 깻잎 김치 (0) | 2017.08.24 |
소고기, 더덕죽 그리고 묵은 김치 무침 (0) | 2017.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