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호박 만두

우리가족은 만두를 참 좋아한다.

올 여름엔 유난히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

그래도 먹을때 마다 참 맛있게 먹는다.

오늘은 만두를 만들다 보니 내가 생각해도 참 신통방통하다.

따로이 계량법을 알려준 이도 없고 문헌을 참고한것도 아니고

이렇게 맛 좋은 만두를 잘 만들다니

요거 괜찮은 아이템이다 싶다.  ㅋㅋ

돼지고기 한근과 제법 큰 둥근 호박 한개, 두부1모, 어묵1장

부추 2줌, 양파 1개, 그리고 호박을 안먹는 큰아들애용으론

호박 대신 데친 콩나물을 넣고 만들어

5개씩 먹으면 한끼로 충분하다.

물론 만두 크기는 좀 보태면 주먹만 하다.

만두를 만들다 구멍이 뚫려도 괜찮다

밀가루를 얼마간 올려 꼼꼼히 덮고 토닥토닥 해 놓으면

삶을때 터지지 않고 형태가 잘 유지 된다.

만두를 빵빵하고 큼직하게 만들려면

개당 약 40g의 속이 들어 간다.

만두피는 개당 20g, 지름은 11cm 쯤.

만두피 반죽 만들기

밀가루 700g, 녹말가루 30g, 물 300g, 계란흰자 1개분

밀가루 500g, 녹말가루 20g, 물 220g, 계란흰자 1개분

3식구 아침에 먹을 만두를 금방 만들었다.

다시마, 건파뿌리, 표고, 흑새우를 넣고 육수를 내

국간장, 굵은 소금을 넣고 끓여 만두를 넣으면

만두가 터지지 않고 피가 쫄깃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