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가지와, 오이 소박이를 함께 담그다.

부엌놀이 2017. 10. 6. 00:36



햇밤이 시장에 선을 보인지 꽤 지났다.


홈플러스에서 800g 단위로 3990원에 판다.

햇밤의 맛이 어떨까?? 한봉지 사왔다.

2봉을 사고 싶은것을 꾹 참았다.

2봉 다 맛있게 먹지 못하고 묵힐수도 있을것 같아서..


햇밤이 나온지 한참 지났으니

찬바람에 달려 익은 가지는 당연 식감도 좋고 맛도 좋다.

한여름에 사다 심은 오이도 몇개 따 모았고

부추도 한줌 잘라 오고..


요걸 한번에 맛난 김치를 담가 먹으면 좋겠다.싶어

오이와 가지에 부추소를 넣고 김치를 만들었다

실온에서 하루쯤 두었다가 먹기 시작 한다.

,

,

,

맛은 참 좋다.

국물 한숫갈도 아까워 모두 먹을 정도로



오이 소박이 담그기


오이는 몇도막으로 나누어 십자를 깊이 내어 소금, 소금물에

충분히 절도록 계속 뒤집어 가며 5~6시간 절인다.


부추를 썰고 고춧가루, 다진마늘, 고추씨 매실액 양파액 풋고추액

파뿌리소주 새우젓, 멸치액젓 생강가루를 넣고 김칫소를 만들어

절여진 오이를 물에 슬쩍 헹궈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뺀다.

오이에 소를  꼭꼭 눌러 여며 준다.

,


가지 소박이 담그기


가지는 도막을 내 십자를 깊이 내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내 식혀 준다.

부추소를 넣고 꼭꼭 여며 오이소박이와 함께 담아 실온에 1일 정도 둔다.

냉장고에 보관하며 꺼내 먹는다.





올해 첨으로 사

칼금을 넣고 압력 솥에 찐 밤도 맛있다

가지의 독특한 풍미를 느끼며 먹는 소박이도 참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