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한여름 금배추 한포기ㆍㆍ맛김치 담그기

부엌놀이 2018. 8. 24. 03:53

지난해 김장 김치를 담근후 배추 김치는 담그지 않았다

그간 고추소박이 ㆍ열무김치 ㆍ오이김치 ㆍ갓김치ㆍ파김치를 먹었다

애들을 위해 배추 김치를 담갔다

알토란 임짱의 맛김치를 참고 했다

 

배추 약 3kg 겉잎을 떼 버릴것도 없는 것을 만원쯤 주고 샀다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을 조금 뿌려 주고 통을 엎었다

젖혔다 하며 2번 뒤집어 줬다

저녁 무렵 구입후 기온이 높은지라 무르고 상할세라

염려돼 집에 도착 하자 마자 바로 손질 해 소금을 뿌렸다

 

여름 배추라 수분이 많은데도 소금을 적게 써

절임 상태가 당일 버무리긴 일러

다음날 아침 일찍 7시경 버무려 만들었다

 

김칫통에 절반쯤 물을 받아 와이어 국자에 담길 정도의 양을

덜어 담은 채 재빨리 흔들어 한번씩만 헹구어 준다

 

버무릴 통에 배추를 한켜 깔고 고춧가루 90g을

세번에 나누어 켜켜이 얹어 버무려 주고

 

다진 마늘 50g. 건생강 가루 조금 넣고 버무려 준다

 

설탕 1밥술ㆍ 배즙 2밥술ㆍ 건고춧씨 1밥술을 넣고 버무린다

 

멸치 액젓 90g . 홍새우젓 국물40g 넣고 버무린다

 

250g쯤 되는 고구마 채 썰고 ㆍ300g 되는 양파 네모로 썰어 넣고 부추 170g을 4~5cm 길이로 썰어 넣고 버무려 완성 했다

 

조금 싱거운듯 해 소금 2밥술을 더 넣고 간을 맞췄다

 

4시간쯤 상온에 두고 맛이 든후 냉장고에 보관했다

배추는 싱거운데 맛은 여름 배추 김치 치곤 먹을만 했다

ㆍㆍㆍㆍㆍ

※ 임짱은 물 2.5리터에 소금 300g 녹여 절임물 만든다

배추는 뿌리쪽 심을 원추형으로 돌려 도려 내

배추잎을 위로 향하게 흔들어. 균일한 길이로

썰수 있도록 가지런하게 만들어 줬다

본적 없는 배추 손질법으로 신기하게 느껴졌다

 

썰은 배추 줄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잎은 수평으로

잘라 내고 썰어 절인다(아삭한 식감을 위해)

90분후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 버무렸다

쪽파를 썰어 넣고 통깨 1큰술도 넣어 줬다

부재료를 넣고 버무림 양념을 만들지 않고

한가지 넣을 때마다 버무려 주는 식으로 배추에

맛을 입힌다

 

풀은 넣지 않고 고구마를 넣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는 식감이 딱딱하고 편치 않은데

심심한 여름 배추에 단맛을 더하기 위함이다

ㆍㆍㆍㆍㆍ

통깨는 넣지 않았다

양파가 특히 맛있게 느껴진다

한개쯤 더 넣어도 좋겠다

두고 먹기도 괜찮은 배추 김치

양은 적게 나왔는데(약3.5kg) 먹을만 하니 부지런히 먹고

또 담가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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