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생물 오징어 젓갈 담기

부엌놀이 2018. 9. 29. 00:00

오징어 값이 금값이 된지 오래고

이젠 제철이 되도 쵸콜렛빛 신선한 오징어 구경도

힘들다

여름내내 수확된 야채ㆍ열매로 식탁을 차리고.

추석을 앞둔 시기엔 과일 아채 모두 값이 천정 부지다

생선은 가격도 비싸지만 일본 근해에서 잡힌 생선이

우리나라에 유입이 된다는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암튼 식탁을 차려 내는 일이 만만치 않다

아들애 좋아하는 오징어 젓을 오랫만에 비싸게 주고

샀는데 맛이 없다고 가족들이 외면 한다

300g. 포장 8700원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 했는데

아쉽다

 

추석 장을 보던중 하나로 마트에서

생물 오징어 50% 할인해 2마리 포장 6천원쯤 한다는

방송 안내~

반갑다 만난김에 오징어 젓을 만들면 좋겠다

3팩을 샀다

그중 큰놈 1마리는 데쳐 초회를 해 먹고

당일 5마리를 손질 하니

 

젓갈을 담글 오징어 무게 딱 1kg

 

손질해 가늘게 썰어

소주 3밥술ㆍ천일염 1밥술에 30분 절였다 채반에 바쳐

 

마늘ㆍ파ㆍ청홍 고추 썰고 고춧가루는 곱게 갈았다

미림 ㆍ생강가루 ㆍ간장 ㆍ멸치액젓 ㆍ 오미자청ㆍ

양파청ㆍ풋고추청ㆍ물엿 ㆍ설탕ㆍ통깨 양념장을

만들어

 

오징어를 무쳐 냉장고에 넣어 두고 5일쯤 지나니

맛있는 오징어 젓이 완성 됐다.

 

매실청이 떨어져 오미자 청을 대신 했는데

다행 맛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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