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갈비랑 묵은 김치를 넣고 찌개를 해먹으면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고도 먹을만한 음식을 만들수 있다네요
그렇게는 한번도 안해 먹어 봤는데
생각 없이 들어간 홈플 익스프레스에서
목우촌 돼지 갈비를 100g당 1190윈에 팔고 있네요
오늘은 갑자기 여름 장맛비 처럼 천둥 번개에 장대비를
쏟아 붓다가 잦아 들면 햇살이 비치고
반복해 그런 일기를 보이네요
모처럼 남편과 분위기 좋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도 있다길래 2인 코스 48천원 점심을 먹고 왔는데
처음 나온 스프 말고는 별 만족감을 못느끼고 왔네요
저녁엔 김치 숭덩숭덩 썰어 넣고
뜨끈한 국물 요리를 해 먹으면 좋겠군요
돼지갈비(1kg)는 소금ㆍ파뿌리 소주를 넣고
물에 10분쯤 담갔다 한번 더 헹궈 준다
묵은 김치(한쪽)는 양념을 털어 내고 물에 2번 헹군다
한입 크기로 썬다
새송이 작은것 한줌ㆍ어묵(데쳐낸것)ㆍ양파 반개ㆍ
대파 1줄기ㆍ방울 토마토 4개 손질해 놓는다
압력 솥에 김치ㆍ돼지고기를 넣고 고루 섞어 준다
물은 내용물과 같은 높이 만큼 넣고
된장ㆍ우스타소스 ㆍ멸치액ㆍ미림ㆍ포도액
설탕ㆍ생강ㆍ다시마는 아주 조금씩만 넣고
다진마늘ㆍ파뿌리 소주ㆍ참기름은 1밥술씩 넣고
센불에 올려 끓여 추가 움직이기 시작해 5분간 끓인다
불을 끄고 김을 뺀다
압력솥 김이 빠지면 새송이~ 방울토마토 를 넣고 섞어
잠깐 끓여 완성한다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자박자박 떠먹기 좋고
돼지 갈비는 딱 먹기 좋게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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