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 넣을 공간을 낸다고 냉장고에 있는것 꺼내
먹으며 고기만 사다 찌개ㆍ수육 해 먹으니 식비도 덜들고
부엌일도 확 주니 편합니다
남편은 며칠전 요즘은 불로그 활동 왜 안해?
카메란 요즘 안 꺼내네~~ 하네요
글고 보니 정성들여 블로그 포스팅을 한지 너~~무 오래 됐네요
5년쯤 하다보니
외출이 잦거나 다양한 음식을 즐기지 않고
전통적인 음식을 선호 하다보니 특별한 꺼리도 없었죠
활발히 포스팅 할땐 상차림도 다양 했었는데ㆍㆍ
아마도 남편은 좀 변화 있는 식탁이 그리운가 봅니다
요즘엔 핸폰으로 글만 간단히 올리고 있네요
ㆍㆍㆍㆍ
볶음탕용 1.2kg 포장 상품이 5600원 해 1팩 사와
닭 튀김을 하기로 합니다
며칠전 남편은 중국 여행중 먹었던 가지 튀김 맛을 잊을 수
없다네요
기름 올리는 김에 수확한지 오래돼 자글자글 한채 베란다에
있는가지ㆍ단호박ㆍ고구마도 튀기면
기름 활용도 그렇고 오랫만에 푸짐한 한상 되겠기에
준비 합니다
닭고기는 한도막씩 들고 꼼꼼히 기름을 떼어 내
물에 1번 씻어 닭고기 높이와 같이 물 수위를 맞춘다
파뿌리 소주 2밥술ㆍ소금 1커피술을 넣고 30분간 염지
염지닭 채반에 바쳐 물기를 빼준다
진긴장 1밥술ㆍ미림ㆍ 우스타소스ㆍ 포도청ㆍ멸치액젓
각 1커피술씩ㆍ생강가루 굴소스 조금 넣고 닭고기 잰다
라면 50g을 잘게 쪼개 분쇄기 갈고ㆍ녹말 치킨가루
각 1밥술 튀김가루 30g씩 넣고 잘 혼합한다(물 사용 없음)
닭고기에 혼합된 분말을 고루 묻혀 수분이 스며 들도록 잠시 둔다
예열된 곰솥 냄비에 식용유 500cc ㆍ 참기름 2밥술
넣고 튀김 온도까지 가열한다
닭다리 부터 점점 작은 순서대로 기름에 넣은뒤
불은 조금 낮춰 조절 한다 10분간 한번 뒤집어 주고 튀겨 낸다
기름이 잘 빠지도록 10회 정도 털고 꺼낸 닭 성긴 채반에
올린다
ㆍㆍㆍ
고구마 ㆍ단호박ㆍ가지는
껍질째 1cm. 두께로 썰어 마른 튀김가루를 묻힌다
튀김가루 와 중량 1.5배 물을 넣고 멍울이 없도록 풀어
야채 튀김옷 만든다
가루 묻힌 야채를 넣고 튀김옷을 묻혀 튀겨 낸다
기름을 잘 빼 성긴 채반에 올린다
근 1년?? 만에 집에서 닭고기를 튀긴것 같다
1.2kg이상 나가는 닭을 튀겼는데
작은 아들애 맛있다며 부지런히 집어 먹더니
나는 자그마한 조각 2개와 야채 튀김 밖에 못먹었다
처음으로 깊이가 있는 곰솥에 튀겼더니
기름이 튀지 않아 편했다
큰아들애는 엄마가 이렇게 튀기면
치킨 시켜 먹을일 없겠단다
1주전엔 교촌치킨 감자튀김 추가로 28천원 아들애가
배달 시켰었는데 2시간쯤 수고로 맛있는 치킨 먹었다
과정이 쉽진 않다
좀 심심하면 달마다 한번씩 또 해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