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4마리 샀다
여름 끝자락 껍질 갈이 한 꽃게 4번째 구입했다
가족 모두는 간장 게장 ㆍ무침 게장은 별로 먹고 싶지 않단다
이번참엔 장 담그지 않은 꽃게 몸통 살을 발라 내고
나머지를 모두 넣고 달인 간장에 비벼 먹는 게장 비빔밥
이란걸 해 보고 싶었다
톱밥 게 4마리 (750g)를 사서 솔로 털어 씻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손질했다
게살은 밀대로 밀어 튀어 나온 아주 적은량을 밀폐 통에
담아 냉동실 행~
나머지는 모래집을 제거하고 등딱지 양끝 날카로운 부분
잘라내고 작은 냄비에 모두 넣는다
진간장 8밥술 ㆍ 물 10밥술 ㆍ 생강 1쪽 ㆍ 미림 1밥술ㆍ
양파ㆍ 건고추 ㆍ 다시마 통마늘 을 넣고 넘치지 않도록
불 조절한다
게가 빨갛게 다 익을때 까지 끓였다
냉장 보관후 게살과 함께 비비장으로 먹는단다
정말 연예인들이 떼거지로 몰러 다니면서
인증 샷을 찍고 맛을 극찬할 정도의 맛인지 궁금하다
ㅡ ㆍ ㅡ ㆍ ㅡ ㆍ ㅡ
냉동실의 생게살 톱밥게 그것도 바로 손질하지 못해
지체돼 좀 신경 쓰여 장 튼튼한 내가 먼저 비벼 먹어봤다
맛 괜찮은 정도
이튿날 먹기 희망하는 아들과 남편 시식
게간장 2밥술
게살 1밥술
반숙 계란후라이
조미김ㆍ 참기름 ㆍ식초 조금씩
두사람 다 맛이 좋다고 한다
전복 껍질도 나오고 있어 같이 넣고 간장 짬짬이 달여
부지런히 비벼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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