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자투리를 챙겨 왔다
호박. 가지. 청경채 순. 새송이 조각에
오늘은 칵테일 새우 꼬리 까지
일터에서 식재료로 구입하는 수입육 kg당 13천원
인데 좋다고 했다
수입육은 잘 안 먹는 펀인데 오랜 기간
샤브샤브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의 얘기니
궁금해 구입을 부탁했었다
조금을 먹어도 소고기는 대부분 하나로에서 사다
먹었었다
겉보기엔 지방도 어느 정도 있고 아주 신선해 보여
괜찮았다
소고기 맛 어때요? 묻기에 아직 안 먹어 봤다했다
오늘은 냉장고의 야채를 털어 소고기 전골을
해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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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양파. 빨강 노랑 파프리카. 애느타리
쌈 배추. 당근. 전복도 한마리 꺼냈다
이른바 냉장고 털기 딱 좋은 메뉴다
밥은 없으니 1인당 만두 2개씩을 넣으면 되겠고
육수용으로 묵어서 까무잡잡한 무말랭이와 다시마
4쪽씩. 말려 뒀던 전복 껍질안에 새우 꼬리를 담고
데친후 며칠된 브로콜리 기둥. 건표고도 넣는다
물을 잡고 진간장 1밥술. 파뿌리 소주 2밥술. 미림
1/2밥술. 멸치액 1/2밥술. 설탕 1/2 커피술
넣고 전복도 한마리 넣고 끓인다
준비된 야채는 썰어 각 4등분 돌려 담고
물의 양은 자작자작하게 떠 먹을 정도로 추가한다
끓으면 소고기 힌 입 크기. 손으로 찢어 올린다
만두도 돌려 담고 맨 위에 애느타리 버섯
마지막으로 건고추도 올려 끓인다
고기가 핏기가 걷히고 살짝 익으면 후추가루
뿌리고 불을 끄는 것으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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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반찬 없이도 전골팬 하나로 충분한 한끼~
소고기는 생각보다 더 맛이 좋았구
오랫만에 만들어 먹는 소고기 전골 싹 비웠다
역시 음식을 오랫만에 먹으면 더 맛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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