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1박을 하고 온 작은 아들이 어젯밤 일찍
나의 퇴근 귀가 시간 9시 30분 이전에 벌써 잠들었다
토욜 오랫만메 3식구가 맞은 아침
오늘은 분명 딥다 더울테니 에어컨을 좀 틀어라 했다
아들은 안 틀어도 된단다
식구마다 바 하나 차지하고 대자리에 벌러덩 누워서 쉰다
좀 있다 보니 아들애가 안보인다
나가는 기색은 없었는데 웬일일까 둘러보니
제딴엔 집 중 가장 시원하다 생각하는 구석방 침대 아래
그 기다란 몸을 휘며 누워있다
이게 웬일이다냐? 에어컨은 뒀다 뭐 하려구
공원메 둘러 쌓민 아파트 2층이라 여느 아파트 보단
덜 덥다 싶고 오늘은 바람결도 느껴지는데
12시 이전 거실 온도계는 벌써 32도를 가르킨다
아직 오전부터 에어컨 가동란 일은 한번도 없었는데...
안방에 모여 25도 가동 시작 29도 맞춤 만으로도
어느 정도 시원함을 느낀다
일터 업장에선 26~27도로 가동하는데
글고 보니 듀얼로 설치한 안방 에어컨 가동은 설치후
처음 가동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장 정리 ..알라딘 중고 책 팔고 가재도 잡고~~ (0) | 2021.07.29 |
---|---|
이젠 안녕... 나의 하이힐! ~ (0) | 2021.07.28 |
오후 근무조 땐 ...아침 산책을~ (0) | 2021.07.24 |
씨드리스란 생소한 이름의 수박 (0) | 2021.07.23 |
봉숭아 꽃 물 들이기~ (0) | 202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