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외출 자제 딱 1년 반이됐다
4그룹인 친구들 모임중 6인 모임은 꿈도 못 꾸고
3~4인 모임 횟수도 현저히 줄어들수 밖에 없었다
근 10여년 하절기 샌들로 화사함믈 더해 주었던 나의 구두
오랫만에 남편과 식사를 위한 외출
운전시 햇빚 가려줄 9부 그레이색 상의와 더운 날씨 이기에
선택된 짧은 주황빛 반바지
여기 어울리겠다 싶어 오랫만에 신발장에서 바람도 쐬어
줄겸 기세 좋게 굽 높은 주황 샌들을 꺼내 신고 나섰다
가죽 신발은 종종 신어 주지 많으면 가죽이 상해 버리기
십상이다
명품 똥가방도 바람을 쐬어 줄겸 동반했다
단거리 외출이었기에 망정이지...
오랫만에 신은 굽 높은 구두 때문에 운전하며 발의 각도가
다름이 느껴져 얼마나 감각이 낮설던지...
재작년 하절기만 해도 하이힐 신고 장거리 운전도 문제
없었는데
이젠 맵시 보단 안전을 더 생각해야할 정도로
오랫만에 신은 구두가 낮설고 편치않다
집에 들어와 살펴보니 오래도록 신지 않아 가죽도 약해진듯
그간 나의 외출시 기분 좋게 해 줬던 구두
굽 높은 신발은 허리가 아직은 짱짱 하다는 자부심 마저
느끼게 해주기에도 충분했는데
이젠 시간을 맞출 수 없어 라인 댄스 수강도 중댠하고.
하이힐에서도 내려 와야 될 때가 되었는가보다...
때 맞춰 작은 아들이 가벼운 운동화를 사쥤다
맵시는 없지만 마치 덧신을 신발창에 얹은듯 가뿐하다
카페 객장에서 신고 다녀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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