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야외 생활 체육 프로그램... 라인댄스~

부엌놀이 2022. 4. 21. 05:16










이젠 내게도 일이 고되다
3명 근무제에서 2인 근무 시스템으로 바뀌고 일은 똑같으니
4시 퇴근임에도 집에 돌아 오면 실신 상태다
거기다 얼마나 쥐어 짜려는지 근무 시간을 30분 줄였다
일의 양은 그대로인데 말이다
몸도 이곳저곳 적신호가 울린다 몸을 많이 쓰기 때문에...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위해
출근전 10분이라도 봉 체조.훌라후프를 돌리기 시작했다
남편과 퇴근후 가까운 성저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공원 체육 프로그램으로 라인댄스가 진행 된다는 안내다
마침 해당 일이고 임박한 시간이다

강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곧 시작이라는데 넓고 평평한
베드민턴 장에는 사람이 눈에 띄질 않는다
춤곡 음악이 시끄럽단 민원이 발생했단다
산 중심의 운동 시설 있는꼭대기에서 수업 진행한단다
처음엔 엥? 했는데
숲속에서 황토. 모래를 밟으며 6시면 저물어 가는
태양을 보며 진행되는 수업도 괜찮다
일을 하면서 병행할수 없어 그만 둔 라인댄스를 운동으로
다시 할수 있어 좋다
중급 까지 7~8년을 했었지만 쌩 초보 과정이면 어떠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것도 무료로~

수업에 참여한지 5회차가 돠는 어젠
수업 참여 인원이 40명도 넘어 보인다
내가 체격이 좀 있는 편이라 중간에 서려니
앞줄에 선 사람 둘이서 나를 자꾸 두사람 사이에 서라신다
아마도 몇차례 수업 시간 동안 사방을 돌아 가며 동작하는
라인댄스 특성상 보고 따라 할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되나
보다 싶다
난이도는 그야말로 왕초보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할수 있는
신쳬 활동 이라서 좋다~
주 3회. 오가는 길 40분
봄이니 꽃구경을 하며 산책도 하고 45분 수업
운동 시간으로 딱 적당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