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아오리 꿀사과 구경 좀 하실라우?? ^*^ ..

부엌놀이 2013. 8. 22. 18:45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도심지에 살고 있는지라

요즘같은 혹서기에 비 구경 한지도 오래고..

 (중부지방은 그래도 비구경은 했다는군요.)

충청, 경상도 지방은 극심한  물부족 현상으로 파종한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고

거북등 같이 갈라진 저수지의 상황도 신문을 통해 접하기도 했구요.

마트에 가면 과일이며, 채소 값이 비싸지만, 언제나 상품은

있는 관계로 생산에 그리 어려움이 많은지는

실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참 많으실 겁니다.

아무튼 소비자의 입장인 저로선 아,, 가격이 넘 비싸구나.. 생각 했지요.

그런 상황에서도 시장에 가면 농산물이 있다는게 참 다행스럽기도 하지요?

아오리 사과가 출하된지 한참 지났지만, 여우와 신포도 처럼

아직 맛이 제대로 들지 않아 실거야.. 가격만 비싸지..

하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하며 구매를 미루어 왔지요.

드디어 구매할 타이밍이 왔어요.

하나로 마트에서 1.5kg 짜리 잘디 잔 사과 소포장이 3,980원이라네요.

씨알은 잘지만, 이제 맛이 제법 들었을테지 싶어 3봉을 샀어요.

맛이 어떨까 궁금 했는데 사과를 쪼개 보니 과육에

점점이 색상이 차이나는 부분이 있더군요.

전력 수급 상황도 연일 비상이라는데..

아이고.. 이게 세게 냉을 받아 얼었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것과는 좀 차이가 있기는 하구

먹어보니 맛이 기가 막히더군오.

상품성 좋은 사과에 꿀들었다는 사과, 딱 그맛 입니다.

사과 제대로 잘 산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구경들 한번 해 보세요..

 

 

 

 

 

 

오늘밤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9월엔 태풍도 1,2개 지난다는데

큰 피해 없이 지금 달린 과수만이라도 잘 수확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일 하나 수확하기 까지 참 많은 생산비와와 긴시간 동안

과수 농부의 땀방울을 조금이라도 더 보상 받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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