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2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부엌놀이 2012. 12. 31. 18:03

 

 

오늘이 벌써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이군요..

연이은 한파 소식에 활동폭은 줄어들고.. 불황기도 오랜 탓에 기운나고 힘나는 얘길 듣긴 쉽지 잖군요..

한파와 폭설로 수확을 포기한 농가가 많아 야채값이 2~3배 올라ㅆ다는군요.

낼 새해맞이 음식으로 아침 일찍 한살림 매장에 가서 만두 한봉지사고, 떡도 한봉지, 귤 2킬로그램, 누룽지 한봉지, 계란 15알 사왔어요..

지난 봄 뜯어다 말린 개망초 순을 물에 담가 놓고 마실다녀왔어요.

집집마다 긴축재정 운용하느라 김치와 김, 계란을 애용한다는군요..

다행이 양이 줄어 아직 식비가 큰 부담은 되지 않지만.. 맘이 짠합니다.

 

며칠전 도시농업지도 2기생들과 모임자리에 나눈 이야기들은 서방님들의 정년이 55세인 기업이 적지않다는군요.. 그래도 아직까진 식사후 자리를 옮겨 비싼 원두 먹을 형편들은 되지만,, 55세라~~.. 빨라도 너무 빠른 정년..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만한데.. 어찌 살림들을 꾸려갈지가 참 걱정스럽군요.

장기적으로 재정설계를 잘 짜야 할 것 같군요..

가장 시급한 재무설계는 아이들 독립시키기라는데.. 우리애들은 30전에 독립 가정을 꾸릴수 있을지 그게

관건이네요..

 

암튼 내일이면 새해가 시작되고 어김없이 한살씩들 더 먹을텐데..

어찌보면 세월이 후딱후딱 가주는것이 고맙기도 하고...

헛꿈 안 꾸고 차근히 생활하면 어떻게든 꾸려는 가겠구나 싶습니다..

건강들하시고.. 절기 따라 만나고.. 잘들 살아보자구요... ^*^ ... 

오랫만에 낼 해돋이 갈까 생각중인데.. 날씨가 어지간했으면 좋겠어요..

일산 3동 도로는 아직 블랙스노우가 덮혀 계속 차량들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군요..

예산이 없어도 너무 없는게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하군요..

 

2013년도 좋은
꿈 꾸시고 화목한 가정들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