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오이 대신.. 오이지를 썰어 넣은 미역 냉국 ~~

 

 

요즘 기온은 참 변화 무쌍 합니다.

저녁무렵이면 기온도 쌀쌀하고 바람도 제법 불지만

오늘 낮의 기온은 높아 시원한 미역 냉국이 절로 생각 나더군요.

저녁밥을 지으며 생각 난 김에 미역을 물에 불리고, 양파를 썰어 물에 담근 뒤

오이를 사러 나갈까 했는데 집안일이라는게 으례 그렇듯

남편의 귀가 시간인 7시가 다 되갈 무렵 까지 오이를 사러 나갈 시간이

허락 되지 않았습니다.

 

서둘러 수저를 상에 놓곤 급하게 되는대로 상을 차려 내며

불린 미역을 썰고 물에 우리던 야파를 채에 바치고

냉국 소스를 만들다  오이를 사오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운 끝에

오이지가 있는게 생각이 나더군요.

오이지를 썰어 넣으면 어떨까 싶어 오이 대신 사용해

미역 냉국을 만들었더니

의외로 더 맛이 좋았습니다.

 

재료 준비 : 불린 미역, 양파 1/2개. 오이지 1개, (소금 조금, 진간장 4밥술,

 미림 1밥술, 식초 4밥술, 매실액 2 밥술, 후추 약간).

 

만 들기 : 1) 양파는 채 썰어 물에 담갔다가 건집니다..................................

2) 미역을  주물러 씻어 한입에 먹기 좋게 잘게 썹니다.

3) 오이지도 먹기 좋게 어슷하게 썰어 줍니다...............

4) ( ) 안의 소금 ~ 후추가루 까지 섞어 줍니다..............

5) 볼에 1) ~ 3) 까지 넣고 4)의 양념장을 넣고.............

고루 간이 섞이도록 잘 버무려 줍니다..................

6) 냉수에 5)를 적당히 넣고 송송 썬 파와 통깨를 얹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