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쭈꾸미 볶음 ( 2가지 양념장)

부엌놀이 2015. 3. 28. 14:19

재료준비 : 주꾸미, 삼겹살, 미나리, 양파, 홍고추, 양념장, 밀가루

 

(고추장, 간장, 미림, 올리고당, 양파액, 포도액, 참기름

파, 마늘, 후추, 생강가루, 해물조미료, 굴소스로

양념장을 만들어 잘 섞어 줍니다).

쭈꾸미에 밀가루를 넣고 주물러서 뻘흙을 제거하고

2~3차례 물을 갈아 헹구어 줍니다.

머리부분에 가위로 잘라 내장을 제거해 줍니다.

알은 남겨 둡니다.

끓는 소금물에 쭈꾸미를 넣고 데쳐 냅니다.

 

기름을 두른팬에 돼지고기 썬것을 반쯤  익혀 줍니다.

양파를 넣고 마저 익혀 냅니다.

양념장을 절반쯤 넣어 줍니다.

미나리도 넣어  한번 뒤집어 줍니다.

주꾸미 데쳐낸 물을 넣고

먹기 좋게 잘라 준 주꾸미도 넣고

남겨 두었던 양념장도 넣고 볶아 줍니다.

맛있는 쭈꾸미 볶음이 완성 됐습니다.

 

주꾸미를 많이 넣은 터라

남은 국물이 아까워

밥을 넣고 미나리도 쫑쫑 썰어 넣고 밥을 볶아

날김도 잘라 넣고

볶아 먹는 밥맛도 좋았습니다.

 

 

2번째 조리의 예

음식관련 프로그램이 채널마다

많이 방송되고 있는데 요즘 쭈꾸미 철이라

당연 쭈꾸미 레시피도 많이 공개 되고 있다

그중 한프로그램에서 막걸리를 양념장에 넣어

 감칠맛을 살리는 레시피가 공개 되었기에

일전에 두팩을 사서 한꺼번에 데쳐 절반은 나의 습관대로 만들어 먹고

남은 절반은 공개된 대로나의 양념 스타일에 

 막걸리와 표고, 다시마를 더 넣고 만들어 먹었다.

 

근 1킬로 가까이 되는 쭈꾸미, 200g이 넘는 미나리와 청양고추

 이번엔 쌈채로 사온 치커리 까지 더 넣고 만들어  양이 많았다

남비째 놓고 먹으면 더 맛이 좋은것 같아

접시에 덜어 낼까 하다가 냄비째 식탁에 올리고 먹다보니

양이 크지 않은 우리 내외가 앉아 3/4쯤 먹고 말았다.

거기다 오랫만에 막걸리 꺼정 샀으니

한잔 안하고 넘어갈 수 없지 않은가 ?

그래서 막걸리도 한컵을 먹고나니

서방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맛이라 하면서도

 연신 수저가 냄비로 향할 수 밖에 ..

 

조미료는 천연조미료만 넣었고 아마 청양고추와

감칠맛이 나는 막걸리, 다시마, 표고를 넣어 영업집과

비슷한 맛이 느껴지는것 같다며 마구 먹다 보니

용량을 초과하여 숨도 쉬기 부담스러울 정도...ㅋㅋ...

역쉬 두루두루 조화가 되는 식재료가 듬뿍 들어 가니 입이 즐겁다.

 

그리고 한가지 더

쭈꾸미 데친물을 잘 보관하였다가

돼지고기를 익힌뒤 데친물을 많이 끓여 졸이듯하다가

양념장을 넣고 만들어 더 맛이 좋았던것 같다.

오랫만에 진짜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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