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3

날라리 아줌마의 김치 불려 먹기 ~

5월 햇김치를 담근답시고 배추를 한망 사다가 바쁜중에 절임이 좀 과해졌다 쪽파 2단을 만나 김치통에 넣으며 소금을 추가했다 이런 김치가 더 짜졌네 그랴~ 생파 부피만 보고 실제 무게는 생각 못한 까닭이다 그 짠 김치를 햇김치랍시고 큰아들 온 김에 그리 짠지도 모른채 한통을 싸 보내 놓고서야 먹어 보니 김치가 그리 더 짜진 걸 알았다 짠맛을 줄이려고 돌나물도 넣고. 달래도 넣고. 씀바귀도 넣고..., 그저 밭 작업 갔다가 김치에 넣어도 될만한 것들을 넣었다 양파도 너댓 차례 넣어 양파 김치도 잘 꺼내먹었다 아들의 집 냉장고에 있는 김치는 우짤까나 ??? 몇해를 넘겨 먹어도 꺼떡 없을 만큼 김치가 짜다고 했더니 그럼 내 김치도 양파를 넣어 달라며 가지고왔다 그려서 집의 김치랑 바꾸어 보내고 짠 김치는 다시 ..

나의 이야기 2022.06.29

청 이젠 그만 담가야지 하다가 ...살구청을 담갔다

한동안 과일과 설탕을 혼합해 효소 담그는 붐이있었다 효소가 아니고 그저 설탕 덩어리 과일청에 불과하단다 그후론 매실 가격도 뚝 떨어지고 집집마다 담가 논 저장물들이 소모되지 않아 쌓여있다고들했다 울집도 예외가 없었다 이젠 청 담그기는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해마다 살구청을 담가 먹는단다 탄산수에 타서 얼음을 넣고 맛 좋은 음료로 먹는다는데 그맛이 쿨피스 맛이란다 쿨피스 맛이 난다고 ??? 마침 살구가 익어 떨어질때라 설탐과 1:1 살구청을 담갔다 해가 묵을수록 더 맛이좋단다 설탕을 사다 담그며 그 맛이 참 궁금했다 오늘 직원이 살구청과 탄산수를 가져와 그 맛을 보게됐다 기분 좋은 단맛의 고급진 살구 음료다 살구청이 잘 숙성되면 가족들과 함께 즐길수 있겠다 안한다 안한다 하다가도 별..

유용한 정보 2022.06.29

천사들의 오후 간식... 크림 떡볶이 ~

내가 맡은 일은 밥장이다 밥장은 말 그대로 밥을 담당하는 일이다 쉬울것 같지만 변화가 있는 식수에 맞는 밥을 지어 내는 일은 때때로 쉽지 않다고 느껴진다 국이 모자람 물을 한바가지 넣고 양을 불릴수도 있지만 밥은 때 맞춰 틀림없이 제공해야 하는 일이다 고객님들의 입맛은 반찬에 따라. 요일에 따라 밥양이 달라 남지도 않게 밥을 해내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2인 근무에서 2.5인 근무 체제로 전환 되면서 오후 간식 조리도 내 담당이됐다 매일 다르게 제공되는 간식 메뉴를 30~40분간 준비해 각 반별로 배식 까지 마쳐야 하는 일은 재밌지만 매번 시각을 다투는 긴장된 일이기도하다 지난 금욜은 잔치 국수를 처음으로 만들어 내 완판됐다 12시에 점심을 먹은 원생들에게 2시 반에 제공되는 간식이 반응이 좋아 싹 비..

요리방 2022.06.29